83개 해수욕장 전년 대비 11% 증가…안전관리·테마 해수욕장 운영 성과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올해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여름 도내 83개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이 총 865만 명으로 작년(777만 명)보다 11.3% 증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강릉이 20.8%, 동해 13.6%, 속초 7.9%, 삼척 8.5%, 고성 2.8%, 양양 7.0% 각각 증가했다.
피서객 증가 요인으로는 유난히 긴 폭염과 도가 처음으로 추진한 테마형 해수욕장 운영 지원사업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도는 평가했다.
단순한 물놀이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을 복합 체험형 관광지로 운영한 것이다.
이번 피서철 강릉 주문진은 캠핑비어 해수욕장, 동해 망상은 어린이 친화 해수욕장, 속초는 야간 콘텐츠 해수욕장, 삼척은 가족 친화 해수욕장, 고성은 반비치 반려동물 해수욕장, 양양은 낙산 해수욕장 비치마켓을 운영했다.
이들 6개 테마 해수욕장은 총 262만4천932명이 방문해 전년보다 13%가 증가했다.
도는 안전한 해수욕장 환경 조성에도 힘써 83개 해수욕장에 안전요원 630여 명을 배치하고, 주요 해수욕장에는 해파리 방지망을 설치해 물놀이 사고를 예방했다.
이에 해파리 쏘임 사고 건수가 2건으로, 전년도 618건보다 대폭 감소했다.
김권종 도 관광국장은 "길고 무더운 여름에도 동해안을 찾아주신 관광객과 해수욕장 운영에 힘써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성과를 분석해 잘된 점은 확대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내년에는 더 안전하고 즐거운 강원 해수욕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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