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대한체육회는 체육단체 선거 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이달 31일까지 한다고 2일 밝혔다.
체육회는 이번 설문조사가 "선거 제도의 공정성과 대표성을 강화하고, 체육인 모두가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체육회장 직선제 도입 필요성과 효과를 검증하는 국민적 의견 수렴 과정"이라면서 "간선제의 한계를 넘어 보다 민주적이고 투명한 선거 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핵심 단계"라고 전했다.
스포츠 분야에 종사하고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전자설문(https://naver.me/xS1S5yGb)에 참여할 수 있다.
설문에는 ▲ 대한체육회장 선거 직선제 필요성 ▲ 직선제의 공정성·대표성 강화 여부 ▲ 직선제 도입 시 기대되는 효과 ▲ 우려 요인 등이 포함됐다.
유승민 회장은 "직선제 추진은 대한체육회가 '모든 체육인이 투표한다'는 원칙을 제도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과제"라며 "이번 설문조사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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