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에서 캠핑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전남캠핑관광박람회가 열린다.
    13일 해남군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3일간 '진짜 캠핑, 지금부터 전남에서'란 주제로 개최되는 전남캠핑관광 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 캠핑관광박람회로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캠핑카, 카라반, 캠핑용품 등을 전시·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캠핑동호회 등 800여팀, 4천여명의 캠핑객이 참여하는 캠핑대회도 펼쳐진다.
    오시아노관광단지내 6만여㎡의 잔디광장과 축구장에 마련된 박람회장에서는 유명기업의 캠핑 제품과 카라반, 레포츠용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에 처음 운영되는 국제관에서는 일본, 중국, 네덜란드 3개국에서 10개의 캠핑브랜드가 참여해 캠핑의 세계적인 트렌드를 선보인다. 
    행사장 앞 닭섬에서는 오프그리드 라이프스타일(전기, 수도 등에 의존하지 않고, 자급자족형 주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캠핑에 쓰이는 식재료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으로 구성된 꾸러미 세트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 주 무대에서는 18일 오후 6시부터 개막식과 함께 오시아노 뮤직페스타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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