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진출 앞장선 신유빈, 소속팀 복귀했다가 WTT 런던 대회 참가
다른 선수들은 전국체전 출전…11월 초부터 혼성단체 월드컵 준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단체전)에서 한국의 4강 진출에 앞장섰던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을 포함한 남녀 국가대표팀이 17일 귀국한다.
오상은 감독과 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남녀 대표팀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간단한 해단식을 갖고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남녀 대표팀은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여자팀은 공동 3위, 남자팀은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팀은 준우승했던 2023년 평창 대회 이후 2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중국과 4강에서 매치 스코어 0-3으로 졌지만, 신유빈과 막내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계 1위 쑨잉사와 세계 2위 왕만위를 상대로 각각 한 게임을 따내는 등 나름 선전했다.
특히 신유빈은 이달 초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 16강에서 세계 4위 콰이만을 3-2로 꺾어 올해 중국 선수와 상대 전적 8연패 늪에서 벗어난 데 이어 쑨잉사와 대결에서도 중국 징크스 탈출 가능성을 보였다.
작년 아스타나 대회 때 3위에 올랐던 남자팀은 목 부위가 좋지 않은 간판 장우진(세아)의 결장 여파로 일본에 1-3으로 져 16년 만에 8강에서 탈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대표팀 막내 오준성(한국거래소)이 한일전에서 한 매치를 따낸 데다 5-8위 순위 결정전, 5-6위전 승리를 이끄는 등 차세대 에이스 재목감으로 떠올랐다.
오상은 남자팀 감독은 "장우진의 부상 공백이 있었고, 일본에 패했지만, 경기 내용 자체가 나쁜 편은 아니었다"면서 "중요 포인트에서 나오는 범실을 줄여야 한다는 여전한 숙제를 확인했는데, 내년 런던 세계선수권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에 좋은 경험을 한 것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남녀 대표팀 선수들은 귀국 후 소속팀으로 복귀해 부산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
반면 신유빈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WTT 런던 스타 컨텐더 여자 단식과 혼합복식에 출전한다. 혼합복식에선 일본의 우다 유키아와 와일드카드로 참가한다.
한편 대표팀은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준비를 위해 11월 초 충북 진천선수촌에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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