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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9위부터 1위까지, 각 곡의 가수들이 겪은 투병과 극복의 사연이 자세히 소개되며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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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에는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가 올랐다. 정지원 시인의 시에 멜로디를 붙인 이 곡은 안치환의 경쾌한 리메이크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안치환은 건강검진 중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으며 1년간 방사선, 항암, 수술을 거쳐야 했지만, 그 불안 속에서도 노래를 쓰는 것을 멈추지 않았고 5년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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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는 김경호의 '비정'이었다. 피아노 현에 애잔한 멜로디를 얹은 록발라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곡 뒤에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무대를 이어간 투병기가 담겨 있었다. 일본 공연 강행 후 연골 21줄을 연결하는 대수술을 받아야 했고, 후유증으로 키가 2cm 줄어들기도 했다. 교통사고로 대퇴골 골절을 겪었던 김희철은 "저도 여기가 다 무너져서 키가 줄었거든요. 원래는 185cm 정도였는데"라고 유쾌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 키는 176cm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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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양희은의 '상록수'는 희망과 생명력을 상징하는 가사와 힘 있는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양희은은 서른쯤 난소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생존율 11%라는 절망적 상황에서도 수술과 회복을 거쳐 KBS 라디오 DJ로 복귀했다.
한편 김희철은 2006년 교통사고를 당해 대퇴부 골절과 발목 골절로 철심 7개를 박는 대수술을 받았고, 이후 지체 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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