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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진심이다...손흥민 떠났으니, 넌 돌아와! "케인 영입 필사적"→"구단주 지원 투자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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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4일(한국시각) '토트넘 팬들에게 구단이 케인과 다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라고 보도했다.

스퍼스웹은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것이라는 평가가 큼에도 불구하고, 그가 토트넘에 복귀할 것이라는 추측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그를 다시 영입하고 싶어 하며, 야망을 보여주고자 한다. 바르셀로나 또한 케인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소식에 따르면 토트넘은 내년 여름 케인 영입을 위해 필사적이다'고 전했다.

케인은 최근 여러 차례 토트넘 복귀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바이아웃 조항을 통해 EPL 구단으로 돌아가는 방안을 고민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자주 등장했다. 케인으로서도 선수 생활의 마지막은 친정인 토트넘에서 마치고자 할 수 있다. 또한 EPL 통산 득점 2위(213골)인 케인은 1위 시어러와의 격차가 47골이다. 현재 기량으로 EPL에서 단 두 시즌만 소화해도 달성할 수 있는 수치이기에, 역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다시 돌아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역시 유력한 행선지는 토트넘이다. 자신이 가장 오래 몸담았던 친정으로 돌아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은 케인 영입에 대한 우선 협상권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실히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계속해서 유혹을 이어간다면 장담하기는 어렵다. 구단의 위상 차이, 케인의 도전 의지 등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토트넘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구단주 조 루이스의 투자금을 활용할 수도 있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조 루이스 구단주가 1억 파운드를 추가로 투자한다는 소식이 발표됐다. 케인과 루이스는 가까운 사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성공을 위해 도움이 필요하고, 케인보다 훌륭한 영입은 없을 것이다. 그에게 투자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손흥민과 10년 만에 이별을 결정한 토트넘으로서는 팀의 상징과도 같은 케인을 다시 데려오는 작업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케인이 바이에른을 떠난다면 어떤 팀의 손을 잡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