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김준호에게 롤렉스 시계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5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서는 '지민아 행복하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허경환이 김준호 김지민 부부의 신혼집에 찾아왔다. 사케룰 준비한 김지민에 허경환은 "나 사케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고 김지민은 "이수근 선배님 (아버님) 장례식장에서 내가 물어보지 않았냐"고 밝혔다. 이에 김준호는 "둘이 옛날에 사케 먹고 데이트한 거 아니냐"고 의심했고 허경환은 "우리가 만날 때는 사케가 아니"라고 질투를 유발했다. 김지민은 "우리는 사케 안 먹었다"고 말했고 허경환은 "우리는 커피 마셨다"고 '개그콘서트'에 같이 출연했던 때를 떠올렸다.
두 사람의 추억 이야기가 계속되자 김준호는 "너무 추억 돋게 얘기하지 마라. 난 아예 공감도 못하는 이야기다"라고 토로했다.
그런가하면 김지민은 "집에서 나한테 잘 보이려고 잠옷 입고 롤렉스 시계를 차고 있다"고 김준호를 폭로했고 김준호는 "하나 사주셨다 결혼 선물로"라고 자랑했다.
김지민은 "이번에 하나 샀다"며 "오빠가 평소에 나랑 사귀면서 뭐 갖고 싶다 얘기한 적이 없다. 뭘 얘기하려다가 '아니다' 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여자들이 하는 거 있지 않냐. '저 옷 예쁘다. 아니야. 가자' 이런 느낌을 내가 아침에 줬다"고 밝혔고 김지민은 "나는 예물을 해준 적이 없다. 그래서 나는 해주고 싶었다. 아무 저항 없이 흔쾌히 사주겠다 했다"고 통 큰 선물을 해준 이유를 밝혔다.
이에 허경환은 "지민이가 이런 애인 줄 몰랐다"고 감탄했고 김준호는 "다행이다"라고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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