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최우식이 마침내 고모부 김영민의 진짜 얼굴을 마주하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지난 8일 방송된 10화에서는 명순당을 둘러싼 사기극의 진상이 드러나고 우주(최우식 분)와 메리(정소민 분)가 힘을 합쳐 악행을 밝혀내는 과정이 짜릿하게 그려졌다.
이번 방송에서 명순당 80주년 행사장에 모인 우주와 메리는 위장 신혼 부부임을 들킬 위기에 처하지만, 진경(신슬기 분)의 기지로 위기를 넘긴다. 하지만 본격적인 위기는 우주의 고모부 한구(김영민 분)가 명순당 회장 필년(정애리 분) 앞에서 모든 거짓말을 고백하며 시작된다. 그는 칼츠 호텔, 미국 공장, 투자 건까지 모두 거짓이었음을 밝히고, 필년의 약까지 바꿔치기하는 섬뜩한 모습으로 명순당을 위기로 몰아넣는다.
필년이 쓰러진 사이 명순당은 허위계약서 논란으로 곤경에 처하고, 한구는 모든 책임을 필년에게 전가한다. 우주는 혼란과 상처 속에서 어린 시절부터 믿어왔던 고모부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곁에서 흔들림 없는 응원을 보내는 메리의 따뜻함은 우주에게 큰 위로가 된다.
우주와 메리는 미국에서 만난 인물들이 한구와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파헤치며 명순당을 지키기 위한 반격에 나선다. 특히 메리의 동생 소리와 BQ캐피탈 대표 실비아가 동일 인물임을 밝혀내고, 사촌형 응수(고건한 분)까지 가세해 팀플레이를 펼친다. 세 사람은 한구에게 필년이 깨어났다는 가짜 정보를 흘려, 민정(윤지민 분)을 덫에 빠뜨려 체포에 성공한다.
그러나 한구와 민정의 진짜 범죄를 밝히기 위한 싸움은 계속된다. 우주는 민정과 협상에 나서고, 한구 역시 결정적 증거를 찾기 위해 민정의 휴대폰을 손에 넣는다. 휴대폰에는 25년 전 우주의 부모를 죽게 한 사고의 배후가 한구임을 입증하는 영상이 들어 있었다. 한구가 홀가분하게 자리를 뜨려는 순간, 우주가 "고모부였어요?"라며 상처받은 눈빛으로 맞서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메리의 진심 어린 직진과 위로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우주가 힘든 순간마다 곁을 지키는 메리의 존재, 그리고 '숙녀에게'를 부르며 우주를 웃게 한 장면은 설렘과 뭉클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한편 '우주메리미' 10화는 최고 11.1%, 전국 7.9%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우주메리미'는 매주 금·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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