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안은진이 최근 배우 김고은과의 약속에 늦은 사연을 전했다.
8일 '유연석의 주말연석극' 채널에는 '토크는 괜히 해서.. 유바리토크바리 | 영업 16일차 | 안은진' 영상이 게재됐다.
안은진은 "제가 파워 J(계획형)인데 촬영이 끝나니까 심각한 P(즉흥형)가 됐다. 완전 놔버렸다. 이틀 전 (김)고은이랑 약속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5시 10분에 일어나서 청소한 후 5시 반쯤 택시를 타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아무것도 안 하고 TV를 보고 있었는데 어느새 5시 반이더라. 6시 약속이었다. 고은이한테 솔직하게 '나 너무 귀찮은데 안 가도 돼?'라고 물었더니 고은이가 '너 파워 J잖아, 그래도 20분 전에 이건 아니지 않니?'라고 하더라다. '맞지'라고 하고 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가서 반포대교 쪽에서 버스를 타고 갔다. 너무 긴 여정이었다. 택시가 도저히 안 잡혔다"라고 떠올렸다.
유연석은 "일찌감치 갔어야 했다. 왜 차는 안 가지고 갔어?"라고 물었고 안은진은 "귀찮았다"라고 답했다.
한편 안은진은 SBS 새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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