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안정적이고, 믿을만하며, 돈까지 쓸어올 수 있는 사업을 찾던 강태풍(이준호)은 '나랏일'에 눈을 돌렸고, 조달청 국제협력단의 '희망의 초원' 프로젝트를 접하게 됐다. 아프리카 지역에 학교와 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원조 물자를 보내는 정부 주관 사업이었다. 그러나 이미 주요 품목은 대기업들이 선점한 뒤였고, 남은 것은 국내 생산 공장조차 없는 수술용 장갑뿐. 공공사업 경험도, 보증금을 넣을 자본도 부족한 태풍상사를 살릴 수 있는 이는 유일한 실전 경험자인, 전 경영부 이사 구명관(김송일)뿐이었다.
Advertisement
그때, 명관이 태풍상사를 구원하기 위해 등판했다. 공무원의 습성을 잘 아는 그는 불명확한 참가 자격 제한과 중소기업 차별 등 절차상의 문제로 이의 신청을 하라고 알려줬다. 그 덕에 조달청 차주사(정수영)는 듣도 보도 못한 태풍상사의 입찰 참가를 허가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입찰 신청을 하러 간 조달청에서 태풍은 표상선의 표현준(무진성)과 맞닥뜨렸다. 언젠가 태풍을 반드시 무너트리고 싶은 표현준은 태풍상사와 동일한 수술 장갑으로 품목을 변경, 결국 두 회사는 최저가 공개 입찰 경쟁으로 맞붙게 됐다.
Advertisement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해결책을 찾지 못해 애를 태우던 그때, "태풍상사 좀 도와달라"는 태풍의 간절한 부탁에 명관이 다시 한번 등판했다. 팔토시를 장착한 그는 자로 잰듯한 간격, 컴퓨터보다 정확한 필체로 기술 사양서를 순식간에 작성했다. 서류를 손으로 썼던 시절을 지나온 그는 역시나 '구관이 명관'이었다. 여름엔 그늘이 돼 주고, 가을엔 낙엽으로 덮어주며, 겨울엔 땔감도 되는 나무의 우직한 시간을 나타내는 나이테, 즉 '연륜'이 저력을 발휘한 순간이었다.
Advertisement
한편, 태풍상사와 표상선의 차용증을 둘러싼 미스터리도 한 꺼풀 더 베일을 벗었다. 차선택(김재화)은 남편의 사업이 힘들어 어쩔 수 없이 표박호(김상호)의 돈을 받았고, 차용증을 찾지 못해 1989년 금전출납부에서 표상선이 돈을 빌린 페이지를 찢어냈다. 그럼에도 표박호가 아들까지 들먹이며 목을 조이자 겁에 질렸고, 태풍까지 넌지시 떠보는 등 차용증 찾기에 혈안이 됐다. 태풍 역시 선택의 정리 버릇처럼 서류철이 오른쪽부터 날짜대로 꽂힌 걸 발견하고는 이상 기류를 감지했다. 과연 차용증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더욱 짙어졌다. '태풍상사' 12회는 16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연예 많이본뉴스
-
주사이모, 전현무·박나래 전 매니저 저격하더니 돌연…"제 걱정하지 말아요" -
김혜은, ♥치과의사 남편 드디어 공개 "아내한테 서비스가 후져" -
'재혼' 이다은 母, 뼈 있는 한마디 "남기가 많이 노력하고 사네" -
[SC이슈] “설 끝나고 소환” 박나래, 건강 이유로 미룬 경찰 출석 재개한다 -
'기성용♥' 한혜진, 명절 잔소리 스트레스 토로.."방송서 안 보이는데 뭐하냐고" -
전원주, 며느리와 실랑이 끝 대청소..유통기한 10년 식품→300리터 쓰레기 '발칵' -
'혼전임신' 28기 정숙♥상철, 혼인신고 중 화재로 긴급 대피 "하늘이 막는 건가" -
20대 꽃미남 배우, ♥2세 연하 걸그룹 출신 배우와 결혼..비주얼 부부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