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삼보연맹은 15일 통영 트리거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경남삼보연맹회장기 오픈 삼보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삼보와 컴뱃 삼보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메치기와 굳히기가 주력 기술인 스포츠 삼보는 유도와 레슬링을 결합한 것에 가깝고, 타격과 조르기를 허용하는 컴뱃 삼보는 종합격투기와 비슷하다.
이 때문에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에는 삼보를 기반으로 하는 선수가 적지 않다.
최근 UFC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파이터 고석현은 2017년 삼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간 경남삼보연맹은 이승희와 이승안, 이명빈 등 다수의 국가대표를 배출해왔다.
이동환 경남삼보연맹 회장은 "앞으로도 국제대회에서 활약할 국가대표급 선수를 지속해서 발굴해 한국 삼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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