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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데이트는 연하남들의 소지품이 든 가방만 보고 누나들이 데이트 상대를 직접 고르는 '왓츠 인 마이 백 데이트'였다. 본희는 "무진이랑 한 번 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첫 연하남' 무진의 가방일 것이라고 생각한 카키색 가방을 골랐다. 김영경은 그동안 데이트를 했던 김현준이 아니라 상현과의 데이트를 기대하며 "가장 대화 나눠보고 싶은 분은 상현 님이다. 말도 차분하게 하시고 굉장히 부드러운 사람이라는 게 첫인상부터 느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치과의사인 영경은 상현과 '치실'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을 기억하며 '치실'이 담긴 가방을 상현의 것이라 생각하고 선택했다. 박예은은 "상원 씨이길 바랐다. 어제 대화한 후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소지품 취향으로 가방을 골랐다. 마지막 박지원은 '테토 메기남' 지융과 데이트를 간절히 바라며 운동 스트랩이 들어있는 가방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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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과 데이트하던 지원은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 현준 씨 알아요. 제가 현준 씨 번호 물어본 적 있어요"라고 고백했다. 과거 지원이 같은 헬스장을 다니던 현준을 보고 연락처를 물어봤지만, 만남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해프닝으로 끝났던 것이다. 기억하지 못했던 현준은 "세상이 이렇게 좁다고?"라며 과거의 인연이 있는 지원에 깜짝 놀랐다. 본격적으로 감정을 드러내기 시작한 남녀들의 마음의 향방이 궁금해지며 도파민을 상승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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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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