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요리 연구가 박준우가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을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박준우는 18일 한혜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한혜진 씨와는 10년하고도 조금 더 전에 '올리브쇼' 시즌2를 함께 진행하며 지낸 적이 있다"며 "첫 '올리브쇼'는 최화정님이 진행하며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다뤘었다 들었고, 음식만 다룬 시즌은 한혜진 씨의 '올리브쇼'가 처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후로 홍은희 누님, 황광희님, 성시경 형님, 조세호님 등이 진행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마스터셰프 코리아에서 만난 강레오 형님도, 김소희 셰프님도 지금은 연예인 정도의 인지도가 생겼지만 당시에는 일단 업계에서 유명한 요리사 정도였고, 연예인을 직접 본것은 이 분이 처음이었다"며 "'올리브쇼' 촬영을 하면서 처음으로 연예인 옆에 서는데 그렇게 불안할 수가 없었다(게다가 힐 신으시면 나보다 살짝 커지심...). 사실 지금까지도 방송 때문에 연예인들을 보게 되면 괜히 무섭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실제로 함께 작업해보며 한혜진에 대한 인상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박준우는 "촬영을 하며 알게된 한혜진씨는 성격이 정말 솔직하고 시원시원했다. 생각지도 않게 완전 호감형 인물이었달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준우는 "'올리브쇼'가 개편되고 그 이후로는 다시 볼 일이 없었는데, 아주 오랜만에 다시 만나 함께 촬영을 할 수 있어 무척 기뻤다"며 기념 촬영한 투샷을 공개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편안한 분위기 속에 밝은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긴다.
한편 한혜진은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SIFAC)을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