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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미혼' 박나래, 결국 '동거' 시작했다…"소개팅하자마자 같이 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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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와 그의 새로운 가족인 5살 반려견 '복돌이'의 동거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

천천히 서로에게 맞춰가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연애 프로그램 느낌이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오늘(2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박나래와 새로운 가족인 반려견 '복돌이'가 함께하는 모습과 박지현이 60년차 가요계 리빙 레전드이자 우상인 남진과 만난 모습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박나래는 "이제는 혼자 안 살게 된 박나래입니다"라며, 함께 산 지 2달 반이 된 반려견 '복돌이'를 소개한다.

그는 전현무와 기안84의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를 받아 '복돌이'와 가족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히며, 초보 견주로서 '반려동물 박사들'인 무지개 회원들에게 "많이 도와주세요!"라고 부탁한다.

박나래는 '복돌이'에 대해 "진돗개계의 작은 거인, 박나래 같은 존재"라며 애정을 드러낸다. 박나래는 아침 일찍 일어나자마자 '복돌이'를 찾아가 무한 '쓰담쓰담'으로 인사한다.

또한 '복돌이' 맞춤으로 바뀐 '나래 하우스'도 눈길을 끄는데, '복돌이'를 위한 다양한 용품들이 가득한 모습에 키는 "이런 걸 나래 누나 집에서 볼 줄이야!"라며 깜짝 놀란다.

이어 박나래가 "소개팅하자마자 동거를 시작해서..."라고 하자 코드 쿤스트는 "연애 프로그램 같은 느낌이네. 집도 비슷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박나래는 "지금 우리의 속도로 천천히 맞춰가고 있는데, 조급해하지 않으려고요."라며 '복돌이'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 이들의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한편 박지현이 데뷔 60년 차 가요계 리빙 레전드이자 우상인 남진과 만나는 모습도 공개된다.

박지현은 남진을 위해 목포에서 공수한 재료로 만든 도시락을 대접한다. 박지현은 직접 손질한 홍어회부터 홍어와 찰떡궁합인 수육, 김치, 활전복으로 만든 전복내장죽, 신선한 낙지와 전복을 듬뿍 넣은 낙지볶음, 소고기뭇국, 디저트로 준비한 무화과까지 정성 가득한 '목포 수라상' 도시락을 선보인다.

박지현이 "선생님, 홍어 좋아하신다고 해서..."라며 대선배님 앞에서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기안84는 "말을 똑바로 하란 말이야!"라며 놀리고, 코드 쿤스트는 "존경심이 있으면 떨려."라고 공감한다.

박지현이 떨리는 목소리로 "제가 직접 했습니다."라며 음식을 소개하는 모습에 전현무가 "거의 '흑백요리사' 아니야?"라고 웃자, 박나래는 "심사 받는 자세잖아!"라고 거들어 폭소를 유발한다.

남진은 박지현의 정성에 "너는 자세가 됐다~ 이게 목포의 정신이여~"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이고, 숟가락을 들어 음식을 맛본다.

이에 박지현은 안절부절못하는 표정으로 "어떠세요?"라고 조심스레 묻는데, 남진의 반응이 어떨지 본 방송을 궁금하게 한다.

초보 견주가 된 박나래와 반려견 '복돌이'의 동거 모습은 오늘(2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