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정석원이 옥택연 대신 아내 백지영과 '내귀의 캔디' 무대를 선보인다.
가수 백지영이 콘서트 전 후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백지영은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 '2년 만에 콘서트 하는 백지영을 위해 부산까지 출동한 정석원과 딸 (그 와중에 먹방)'이라는 제목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2년 만에 부산에서 단독 콘서트 무대에 서는 가수 백지영은 리허설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그 옆에서 남편 정석원은 아내의 손을 잡아주며 "이번엔 같이 연습하면서 봤는데, 진짜 대단하다고 느꼈다. 마이크 들고 그렇게 춤추는 게 보통 일이 아니더라"며 진심 어린 말을 건넨다.
이날 백지영의 남편 정석원과 딸 하임 양은 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며 응원 여행을 시작했다. 중화요리 맛집에서는 식사를 마친 정석원과 하임 양은 콘서트장으로 향했다.
백스테이지에서 하임 양은 엄마의 깜짝 케이크 선물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정석원은 백지영을 다독였다. 이후 딸 하임 양은 엄마를 위해 직접 꾸민 케이크를 들고 등장했다. 어설픈 데코레이션이지만, "엄마 긴장될까 봐 준비한 깜짝 선물"이라는 말로 백지영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본 공연이 시작되자, 무대 위의 백지영은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바꼈고 수많은 히트곡을 소화하며 관객과 교감했다.
특히 '내귀의 캔디' 무대에서 관객석에 앉아 있던 정석원은 제작진이 "한 달 뒤에 저기에 서계시는 거네요"라고 묻자 '생각만해도 체할 것 같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샀다. 그래도 그동안 연습했던 안무를 살짝 선보이기도 하며 맹렬히 연습중임을 알렸다.
정석원은 다음달 25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2025 백지영 전국투어 콘서트 <PLAYBAEK> ' 서울 공연에서 백지영과 함께 '내 귀에 캔디' 무대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지영은 공연이 끝날 무렵 "여기에 제 딸과 남편이 와 있다"며 관객에게 가족을 소개했고 무대 위로 올라온 정석원과 하임 양은 다소 어색하지만 환한 얼굴로 인사를 건네고, 관객석에서는 큰 환호가 쏟아졌다.
공연을 모두 마친 뒤, 백지영은 "2년 만의 공연이라 부담도 컸는데, 가족이 함께 와줘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고 정석원은 "유튜브에서 울던 적이 없는데, 오늘은 울컥했다"고, 딸 하임 양은 그저 "엄마 멋있었다"고 극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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