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엠블랙 미르(방철용)가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미르는 오는 21일 오후 5시 30분 경기 성남 모처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미르보다 1세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특히 이번 결혼을 두고 미르 가족들의 축하와 응원도 각별한 분위기다. 작은 누나인 배우 고은아를 비롯, 큰 누나 방효진 등 '가족 케미'로 큰 사랑을 받은 유튜브 채널 '방가네' 식구들이 새 가족을 진심으로 반긴다는 후문이다.
엠블랙은 현재 승호, 지오, 미르 3인 체제로 팀을 유지 중이다. 지오는 2019년 9월 배우 출신 최예슬과 결혼했고, 전 멤버 천둥은 지난해 5월 그룹 구구단 출신 미미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에 미르는 엠블랙 멤버 중 세 번째 유부남이 됐다.
미르는 2009년 10월 엠블랙으로 데뷔, 'Y', '모나리자', '오예', '전쟁이야', '스테이', '스모키 걸(Smoky Girl)'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20년을 기점으로는 가족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유튜브 활동, 부모님과 조카까지 자연스럽게 녹아든 가족 서사를 통해 구독자 약 70만 명을 보유(12일 기준)한 채널로 성장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