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강성욱 아빠'로 기억에 남게 하라고 했다."
수원 KT의 '초특급 신인' 강성욱(21)의 활약이 뜨겁다. 강성욱은 올 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1군 무대에서 이제 막 6경기를 치른 신인이지만, 부상으로 이탈한 '주전 가드' 김선형의 자리를 든든하게 채우고 있다. 문경은 KT 감독이 "최근 경기들을 보면 강성욱이 이제 주전 가드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 김선형이 돌아오더라도 쉰 기간이 길기 때문에 제 컨디션을 찾을 때까지는 강성욱이 메인 가드, 볼 핸들러 역할을 해줘야 할 것 같다. 제 컨디션을 찾은 이후에도 시간 분배를 잘해서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할 정도다.
강성욱은 16일 고양 소노와의 대결에서도 센스 있는 플레이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가 85-85로 팽팽하던 경기 종료 1.4초 전이었다. KT 공격 상황에서 강성욱이 띄워 투입한 패스를 하윤기가 앨리웁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파울이 나왔다. KT는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넣으며 86대85로 승리했다.
경기 뒤 강성욱은 "코칭스태프께서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했다. 값진 승리라고 생각한다. 내가 잘했다기보다는 형들이 정말 잘 도와줘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아무래도 프로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승부처에서 상대 케빈 켐바오 선수에게 '손질'(스틸 허용 위기) 몇 번 당했다. 형들이 잘 커버해줬다. (100점 만점에) 60점 정도 주고 싶다"며 "(프로) 처음 뛰었을 때는 시야가 좁다고 느꼈다. 경기를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조금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다보니 시야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것 같다. D리그를 병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체력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성욱의 이름 앞엔 스스로 뛰어 넘어야 할 '수식어'가 있다. 바로 아버지의 이름이다. 그는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의 아들이다. 강 전 감독은 선수 시절 국가대표까지 지냈다. 다만, 현재는 불미스러운 일로 농구계를 떠났다. 강성욱은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강성욱 아빠 강동희'라고 불리도록 해달라는 아버지 말씀에 자신감을 많이 얻는다"고 말했다.
이제 막 프로에 첫 발을 내딛은 강성욱은 "속공과 화려함에선 김선형 선수(KT), 2대2 플레이나 슈팅, 패스, 수비에선 허훈 선수(부산 KCC)의 장점을 두루 가진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KT는 1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원주 DB와 격돌한다.
고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박준형♥승무원 아내, 10년전 비교샷에 감탄..변함없는 미모·사랑 -
조진웅, 불명예 은퇴 1년만에 안방 복귀하나...'시그널2' 11월 편성설에 쏠린 눈 -
쥬얼리 그만두고 '보험회사' 출근하더니...조민아, '보험왕 3관왕' 대박 터졌다 -
'두 딸 입양' 신애라, 육아 소신 "언제까지 지켜줄 순 없어, 자녀 실패·좌절 막지 말아야" -
홍석천, '첫사랑' 지진희와 만남에 수줍음 폭발 "10년간 게통령 1위" -
임수정X문근영, 23년 만 '레전드 투샷'...'장화, 홍련' 자매 시상식서 나란히 포착
- 1.'대참사' 홍명보호보다 심각 사태...'32강 충격 탈락' 나겔스만 미친 뻔뻔함 "난 사퇴할 생각 없다"
- 2.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3."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4."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탈락 사과…'그래도 대표팀 감독은 계속할래요'→4년 뒤 월드컵 우승 도전
- 5.[오피셜]'충격 결단' 세이브왕 출신 방출…9위팀 선수단 대정비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