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장애인체육회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양오열 동진기업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7일 경기도 성남 위례 밀리토피아호텔 포트리스홀에서 열린 제6대 집행부 제4차 이사회에서 양오열 동진기업 대표이사를 내년 3월 열릴 밀라노·코르티나동계패럴림픽 선수단장으로 선임했다.
양오열 선수단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자 이차전지 조립설비 전문기업인 동진기업 CEO로서 장애인체육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 지난해 파리패럴림픽 지원단장으로 활동하며, 선수단 지원과 대회 운영 전반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다. 선수단장은 대한민국 선수단을 총괄하고, 결단식·출영식·개·폐회식 등 주요 공식행사에 참석하는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 주관 단장회의 등 각종 공식 일정에 참여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선수단장 임명을 통해 대회 준비 및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선수단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은 2026년 3월 6~15일 이탈리아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세계 50여 개국 665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5개 종목에 출전해 종합순위 20위 내 진입을 예상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