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영입을 노리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페인 라리가 최강이라 불리는 바르셀로나를 4대0으로 대파했다.
아틀레티코는 1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코파 델 레이 준결승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대0으로 제압했다. 전반전 4골이 터지며 일찌감치 승패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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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가르시아의 자책골로 아틀레티코가 좋은 출발을 보였고, 앙투안 그리즈만과 아데몰라 루크먼, 그리고 훌리안 알바레스가 차례대로 득점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8분 가르시아가 상대 선수를 향한 거친 파울로 퇴장까지 당하면서 좋지 못한 경기를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2차전을 준비한다. 경기 종료 후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2차전이 있고, 캄노우에서 반격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루크먼을 보강한 아틀레티코가 경기력을 되찾고 있다. 바르셀로나를 완파할 정도로 팀 분위기가 좋다. 라리가 순위에도 3위에 올라있다. 아틀레티코는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팀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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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입장에서는 아틀레티코로 떠나지 않은 것을 후회할 수 있는 부분이다.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망(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은 부상 복귀 후 아직까지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복귀 후에는 교체 출전이 전부였으며 제한된 기회 속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다. 구단이 막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인의 출장 기회를 조심스럽게 늘리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만큼 PSG 스쿼드에 빈자리가 없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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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향한 아틀레티코의 관심은 끝나지 않았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여럿 나왔다. 이번 시즌이 끝났을 때 PSG가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면, 이강인이 아틀레티코로 합류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