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홍세영(26) 2단이 입단 후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홍세영은 22일 강원도 태백시 한국기원 태백분원에서 열린 2025 태백산배 바둑 오픈 토너먼트 결승에서 이원도(36) 9단에게 17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홍세영은 지난해 2월 프로기사 입단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초중반 중앙 전투에서 우세를 잡은 홍세영은 후반 접어들어 상대 대마를 포획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 랭킹 135위인 홍세영은 8강에서 김다빈(54위) 5단, 4강에서는 원제훈(95위) 5단을 꺾고 처음 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차지했다.
대국 후 홍세영은 "우승할 거라 전혀 생각지 못해서 얼떨떨하고, 첫 우승을 차지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올해로 프로 2년 차인데, 프로가 되어 잘해 나갈 수 있을지 막막함이 있었다"며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더 자신감을 가지고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태백산배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63명과 아마추어 40명으로 총 103명이 출전한 오픈 토너먼트 대회다.
우승 상금은 1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15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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