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윌 스미스(57)가 자신의 투어에 참여했던 남성 바이올린 연주자를 성희롱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피플과 USA투데이에 따르면, 바이올린 연주자 브라이언 킹 조셉은 성희롱과 부당 해고를 당했다며 윌 스미스와 소속사 '트레이볼 스튜디오 매니지먼트'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법원에 최근 제소했다.
브라이언 킹 조셉은 소장에서 윌 스미스의 글로벌 투어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3월, 자신이 묵은 라스베이거스 호텔 방에 누군가 무단으로 들어온 정황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방 안에서는 '브라이언, 다시 올게… 우리만'(Brian, I'll be back…. just us)이라는 글과 하트 그림이 그려진 쪽지가 '스톤 F'라는 서명과 함께 발견됐고, 맥주병, 빨간색 배낭, 타인 명의의 HIV 치료제, 모르는 사람의 병원 퇴원 서류 등도 있었다.
브라이언 킹 조셉은 "정체불명의 인물이 성행위를 위해 곧 방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공포를 느꼈다"고 밝히며, 이 사실을 호텔 직원과 경찰, 윌 스미스 측 매니지먼트팀에 알렸으나 오히려 면박을 받았고 투어에서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다른 바이올리니스트가 그의 자리를 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언 킹 조셉 측은 이번 사건으로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손실, 명예훼손 등 피해를 입었다며, 해고의 결과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와 기타 정신 질환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을 윌 스미스가 추후 성적 착취를 위해 의도적으로 자신을 길들이는 '그루밍' 심리 조종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브라이언 킹 조셉은 윌 스미스가 이전에도 자신에게 "너와 나는 다른 누구와도 갖지 못한 특별한 유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킹 조셉은 2018년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 13에서 최종 3위에 올랐으며, 2024년 12월 자신의 SNS에 윌 스미스와의 첫 투어 공연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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