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토미 리 존스(79)의 딸 빅토리아 존스(34)가 새해 첫날 샌프란시스코의 한 고급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TMZ,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소방당국은 1일(이하 현지시각) 새벽 2시 52분 페어몬트 샌프란시스코(Fairmont San Francisco) 호텔에서 의료 지원 요청을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빅토리아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돌아오지 못했다.
경찰과 검시관도 현장에 출동했으며, 현재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1월 1일 오전 3시 14분쯤 여성 사망 신고가 접수됐다"며 "현장에서 의료진이 사망으로 판정했고, 검시관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는 1991년 9월 3일 출생했으며, 2002년 아버지 토미 리 존스가 출연한 영화 '맨 인 블랙2'에서 단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5년 드라마 '원 트리 힐'과 아버지가 연출한 서부극 '토미 리 존스의 쓰리베리얼(The Three Burials of Melquiades Estrada)'에 출연했다.
성인이 된 후에도 가끔 아버지와 함께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토미 리 존스는 과거 인터뷰에서 "빅토리아는 좋은 배우이며 스페인어도 완벽하게 구사한다"고 칭찬한 바 있다. 그는 딸이 촬영 현장에서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했던 일화를 회상하며 "한 번은 딸이 일어나지 않아 농담처럼 해고했다가 스태프들이 몰래 깨워 촬영장에 데려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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