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폴 스킨스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수염을 밀고 새해를 맞는 모습이 공개됐다.
스킨스의 여자친구이자 체조선수 올리비아 던은 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틱톡'에 수염을 말끔하게 민 스킨스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했다. 던은 '아기 얼굴(baby-face) 같다'는 문구를 달았다.
스킨스는 루이지애나주립대(LSU) 시절부터 수염을 길렀다. 피츠버그에 입단한 뒤에도 지난 두 시즌 동안 수염을 유지한 채 마운드에 올랐는데,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턱수염도 덥수룩했다.
MLB.com은 '깔끔하게 면도를 한 스킨스가 2026년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지켜보자'며 '수염을 기르든 밀든, 스킨스의 얼굴은 상대 타자들에게 앞으로 수년 동안 악몽처럼 여겨질 것'이라고 논평했다.
2024년 5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NL 신인왕을 차지한 스킨스는 2년차인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187⅔이닝을 던져 10승10패, 평균자책점 1.97, 216탈삼진을 마크하며 마침내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스킨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2년 동안 평균자책점 1.96을 마크, 데뷔 첫 두 시즌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평균자책점 1점대를 찍었다.
올해도 NL에서 가장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는 스킨스다. MLB.com은 이날 '아마도 스킨스의 사이영상 수상 예상은 너무도 안전한 픽일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작년에 얼마나 성장했는지 사람들이 잘 이해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피츠버그 역사에서 3명의 투수가 사이영상을 수상했는데, 스킨스가 2년 연속 영광을 안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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