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스노보드 여제' 클로이 김(미국)이 어깨 부상 소식이 전해지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확실해졌다.
클로이 김은 9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연습 도중 어깨를 다쳤다. 긍정적인 마음은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확실히 알 수 없다. 곧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고, 결과가 나오면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클로이 김은 여자 스노보드 종목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여자부 금메달을 거머쥔 주인공이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대회에서 스노보드 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전설적인 선수 숀 화이트조차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클로이 김은 '어깨 회전에 큰 통증이 없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경기력이 좋기 때문에 의료진의 허락만 받으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여자부는 2월 11일 예선이 열린다. 한국에선 최근 FIS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최가온(세화여고)이 나선다. 클로이 김이 출전한다면 금메달을 두고 경쟁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