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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안 진다! 도로공사, 첫 매진에 홈 11전승 화답…GS칼텍스에 셧아웃 승리 '선두 질주' [김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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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가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도로공사는 10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서울KIxx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8, 28-26, 25-21)으로 승리했다. 선두 도로공사는 2연승을 달리며 17승4패 승점 46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GS칼텍스전 4전4승을 달렸다. 4위 GS칼텍스는 10승11패 승점 30점.

상승세의 두 팀이 붙었다. 도로공사는 지난 7일 김천에서 열린 2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새해 첫 날 패배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면서 다시 한 번 흐름을 탔다. 특히 홈에서 10연승을 달리는 등 '김천 강세'를 제대로 이어갔다.

경기를 앞두고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선수들이 편하게 느끼는 게 있는 거 같다. 팬들께서 응원을 열정적으로 해주시면서 (선수들을) 더 편하게 해주시는 거 같다"라며 "분위기는 항상 똑같은 거 같다. 경기력을 떨어트리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이 못하면 눈치를 보고 그러는 경향이 있는데 그럴 필요가 솔직히 없다"고 했다. 이날 김천 체육관은 시즌 첫 매진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2연승을 달리면서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이기니까 분위기는 좋은 거 같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훈련을 많이 하지는 못했다. 이동하거 적응 훈련 정도하고 경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도로공사와 세 번을 해서 모두 졌다.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선수들과 미팅을 하면서 이야기한 건데 분명히 승리할 수 있는 기회는 올 거라고 본다. 그 기회를 한 번 잡아볼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고 강조했다.

1세트는 도로공사가 완승을 거뒀다. 이지윤이 5득점 공격성공률 100%를 기록하면서 '주포' 모마(5득점 공격성공률 40%)의 짐을 덜어줬다. 반면 GS칼텍스는 실바의 공격성공률이 28.57%로 뚝 떨어지면서 어렵게 경기가 풀렸다. 결국 1세트는 25-18로 도로공사가 쉽게 가지고 갔다.

2세트가 승부처였다. 외인 화력 대결이 펼쳐졌다. 도로공사는 모마가 13득점(공격성공률 63.13%)을 기록했고, GS칼텍스는 1세트 부진했던 실바가 공격성공률을 63.16%까지 끌어 올리며 14득점을 했다. 초반 도로공사가 흐름을 타는 듯 했지만,실바가 살아난 GS칼텍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결국 듀스 승부. 26-26에서 유서연의 서브가 아웃이 된 가운데 모마가 오픈 득점으로 2세트를 끝냈다.

1,2세트를 잡은 도로공사는 17-17에서 김세빈의 다이렉트 공격 득점에 이어 이윤정의 서브 득점이 나와 승기를 잡았다. GS칼텍스는 이후 실바의 오픈 공격이 벗어난게 뼈아팠다. 결국 도로공사가 25점 고지를 먼저 잡으면서 2경기 연속 셧아웃으로 2연승을 완성했다.김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