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황금 듀오'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인도오픈 첫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기권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4일 '서승재가 직전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 8강전에서 어깨를 다쳤다. 그 여파로 서승재-김원호 조가 인도오픈 기권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서승재는 말레이시아오픈 8강전 만웨이충-티카이원 조(5위·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슬라이딩하다가 어깨를 부상했다. 이후 통증을 참고 대회 우승을 일궈냈으나 부상 악화 우려와 선수 보호를 위해 이번 대회는 기권하기로 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해 11승을 합작했다. 안세영(삼성생명)과 함께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둘은 올해 첫 대회였던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말레이시아오픈 뒤 '서승재-김원호 조는 작년부터 복식조로 재결합해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했다. 이후 서로에 대한 이해도는 깊어졌고, 계속해서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서승재-김원호 조도 기록 경신보다 꾸준함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실에 충실한다'고 평가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며 향후 몸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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