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박선의 군의원 기자회견 내용, 사실과 달라"…누리집서 설명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이 3년 연속 개최하려던 설날 장사씨름대회 예산이 군의회에서 전액 삭감된 가운데 예산을 다시 세우기 위한 원포인트 의회가 한 번 더 열린다.
15일 태안군의회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2시 제318회 임시회가 열려 씨름대회 관련 예산 4억7천50만원을 심의한다.
이번 임시회는 더불어민주당 신경철(대표 발의)·박용성·김기두 의원과 무소속 김영인 의원의 요구로 소집됐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한 제316회 제2차 정례회 때 설날 장사씨름대회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태안군이 씨름대회 예산을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하면서 지난 9일 제317회 임시회가 원포인트로 열렸으나, 정족수 미달로 제대로 심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채 회기가 종료되면서 안건은 자동 폐기됐다.
한편 국민의힘 박선의 의원이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대회 개최 비용 중 1억2천만원을 충남도로부터 지원받기로 협의했으면서도 도비를 확보하지 않았고, 대한씨름협회가 대회 개최지 확정 통보도 하기 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지적한 부분에 관해 태안군은 누리집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도비 지원 관련 문서는 내부 검토 및 협의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지원 확정을 전제로 한 자료가 아니라는 것이다.
개최지 확정 통보도 공문이 지난해 12월 9일 발송됐을 뿐, 이미 9월 19일 대한씨름협회가 2026년 대회 개최지를 공모하면서 설날 장사씨름대회는 태안에서 여는 것으로 공지됐다는 게 태안군 설명이다. 이는 대한씨름협회 누리집에서 확인된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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