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배우 류시원이 19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를 처음으로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배우 류시원이 방송 최초로 베일에 싸여 있던 19세 연하 아내를 공개했다.
이날 류시원은 아내와 지인 모습에서 처음 만나 반했지만, 19살 나이 차이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아내는 25살, 류시원은 44살이었다고.
류시원은 "그때는 결혼 말고 조심스럽게 연애할 때였다. 그러다 한번 헤어졌다. 3년 지나서 다시 만났다"며 "내가 한번 실패의 경험이 있다 보니까 결혼에 대한 무서움이 있었고,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내 인생에 결혼은 없다'고 생각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애만 해야지' 하고 시작을 했다.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내가 자꾸 '나는 결혼 생각이 없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자꾸 하니까 이 친구는 '미래가 없는 이 사람을 계속 만나는 게 맞을까' 라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아내는 "내 생일 때 술 한잔하고 용기를 내서 내가 헤어지자고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헤어지게 됐다"며 "그동안 혼자 마음의 준비를 했다. '끝이 있는 연애니까 더 이상 오래 끌 필요가 없겠다'면서 나는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인데 선 긋는 거 같고, 만날 때 마다 자꾸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정들이 전에 빨리 끝내는 게 맞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나 인연은 다시 시작됐다. 아내는 "감정이 식어서 헤어진 게 아니어서 서로 안부를 가끔 묻고는 했다. 평상시엔 '생일 축하해' 하면 바로 마무리 됐는데 그때는 '생일 축하해'라고 보냈는데 자꾸 이어가더라. 밥 먹자더니 날짜를 잡더라"며 "3년 만에 다시 만나는 날 사귀자고 할 것 같더라. 근데 진짜 사귀자고 하더라. 그래서 다시 만나게 됐다"고 했다.
류시원은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이야기가 하나도 안 들리더라. 얼굴을 보는데 '내가 옛날에 좋아할 만 했네. 여전히 예쁘구나' 이 친구를 놓치면 후회할 것 같더라"며 "그날 집 앞에 데려다주면서 뒤도 안 돌아보고 '다시 만나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그러나 연애 중 부모님이 반대를 했다고. 아내는 "아빠는 내 말을 항상 존중해주시고 '딸이 알아서 잘했겠지' 이렇게 생각을 하신다. 오히려 엄마가 반대를 많이 하셨다"며 "외동딸이기도 하고 남편을 옆에서 지켜보고 알지 않은 이상 기사로 보고 사람을 판단하게 되는데, 엄마도 남편을 기사로 접하고 이런 사람이 내 딸과 결혼을 한다고 하니 더 놀라셨다"고 했다.
아내는 "잘못된 부분은 설명을 해드리고, 남편도 엄마를 직접 찾아뵙고 이야기를 하면서 엄마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면서 이 사람의 진심을 느끼신 거다"며 "그래서 엄마도 나중엔 허락하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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