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속여 자영업자들의 돈을 뜯어내는 사기 범행이 대전에서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중구 선화동 한 빵집에 중년 남성이 찾아와 "여기에서 산 빵에서 이물질이 나와 치아가 부러졌다"며 업주에게 현금을 요구했다.
치료비와 검사비 등으로 14만원을 요구한 이 남성에게 업주가 보험 처리를 안내하자 남성은 화를 내고 위협적인 행동을 할 것처럼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 남성은 업주가 현금 일부를 쥐여준 뒤에야 매장을 떠났다.
이 같은 사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자 중구 선화동·부사동, 서구 용문동·탄방동 등에서도 비슷한 피해를 겪었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피해 업주들은 용의자 용모가 50대로 추정되며 부리부리한 인상이었다고 입을 모으며 용의자를 1명으로 추정했다.
피해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 남성은 주로 여성만 근무하는 업장을 찾아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와 다쳤다'며 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합의금을 적게는 현금 1만원에서 많게는 10여만원을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 피해자는 "이 남성이 흉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처럼 한 손을 외투 주머니에 꼭 넣은 채로 무언가를 만지작거리는 행동과 눈빛이 너무 무서워서 아직도 심장이 떨린다"며 "혼자 일하는 여자 사장님이나 알바생 혼자 있는 매장이 많은데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확인된 피해 업장만 약 10곳에 달하지만, 피해금이 소액인지라 업주들이 직접 신고에 나서지 않는 경향도 있어 피해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피해자들은 조만간 경찰에 사건을 접수할 예정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타지역에서도 유사 수법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관내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관내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향후 동일 또는 유사 사례 발생 시 즉시 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추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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