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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즉시 해당 차량 운전자에게 상황을 알리고 차량을 멈추도록 한 뒤 신속히 하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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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차량에 동승자가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한 뒤, 곧바로 주유소 사무실로 달려가 소화기를 챙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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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그는 소화기를 화재 차량에 분사해 큰 불길이 번지는 것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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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침착하고 조직적인 대응 덕분에 불길은 초기에 억제됐고, 이후 소방 당국이 도착하면서 상황은 무사리 정리됐다.
이씨는 2002년부터 2022년까지 37사단과 특전사 등에서 복무하고 소령으로 예편했다.
군 복무 기간 재난 대비 훈련과 소방 현장 지휘 과정을 수료하는 등 각종 안전·화재 대응 훈련을 체계적으로 이수한 경험이 이날 침착한 초기 대응으로 이어졌다.
예편 후에는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분·소대 전술 등 군사학 교관으로 근무하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25년 7월 하계 우수교관 표창과 학교 발전 TF 유공 표창을 받는 등 평소에도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부대 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횡성소방서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 이씨와 주유소 직원 2명에게 지난 12일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광순 서장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초기 대응에 나선 세 분의 용기와 시민의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초기 소화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안전의식이 대형 재난을 막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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