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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하다! 금메달 브라 노출에 100만달러→'실착' 경기복 경매 1000만원, '유튜버 복서 연인' 레이르담…금-은 '최고 화제', 지역 클럽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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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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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르담 SNS
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돈돈돈'이다. 한 번의 '스포츠 브라' 노출만로 100만달러(약 14억원)를 벌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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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복도 경매에 나왔다. 이번에는 훈훈한 미담이다. 네덜란드 선수단은 올림픽 기념품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선수들이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지역 클럽에 기부한다.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유타 레이르담(28)의 '실착' 경기복도 시장에 나왔다. 경매가는 22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각) 현재 5602유로(약 956만원)까지 치솟았다. 다른 선수들의 경매가와는 비교불가다. 단연 최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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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는 앞으로 약 1주일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레이르담의 친필 서명이 담긴 이 경기복의 최종 낙찰가는 너끈히 1000만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의 연인으로 유명한 레이르담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낳은 최고 스타다. 그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네덜란드 선수단의 첫번째 금메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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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베이징 대회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레이르담은 두 번째 올림픽에서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눈화장이 번지기도 했다.

EPA 연합뉴스
사진캡처=레이르담 SNS
특히 이날 경기에는 약혼자인 폴이 직접 찾아 응원전을 펼쳤다. 중계 화면은 폴의 모습을 잡아주며 팬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레이르담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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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르담은 이번 대회에 대표팀 선수들과 동행하지 않았다. 대신 폴이 보내준 초호화 전용기를 타고 밀라노에 도착했다. 오륜기와 다양한 먹거리로 장식한 전용기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자, 많은 팬들은 '사치스럽다', '조직력을 망친다' 등의 비난성 댓글을 올렸다.

레이르담의 '돌출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개회식에 불참한 뒤 숙소 침대에서 TV로 개막식을 보는 모습까지 SNS에 올렸다.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웠다. 더 큰 화제는 '스포츠 브라' 노출이었다. 레이르담은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경기복 지퍼를 내려 안에 입은 흰색 나이키 스포츠 브라를 드러냈다.

신화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여성 스포츠 선수 마케팅 에이전시 브란틀레테의 설립자이자 광고 전문가인 프레데리크 드 라트는 네덜란드 언론 'AD'을 통해 "나이키의 경우 판매량이 100만장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보너스로 100만달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세계 정상급 스케이터인 그는 경기장 밖 생활이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레이르담과 폴은 2023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인 관계임을 밝혔고, 지난해 3월 약혼했다. 둘 다 SNS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인플루언서 커플인데, 레이르담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650만명, 폴은 2900만명에 육박했다.

폴은 2024년 11월 마이크 타이슨과 대결한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헤비급 복싱 챔피언 출신 앤서니 조슈아(영국)와 격돌했다. 당시 KO패를 당한 폴은 턱뼈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수술까지 받았다. 하지만 1300억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대전료를 챙기며 화제가 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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