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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을 키우는 요인은 생각보다 일상적이다. 계단 오르내리기, 등산, 오래 서 있기,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같은 자세가 대표적이다. 통증이 있는데도 참고 계속 움직이는 습관도 문제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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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 치료의 출발점은 보존적 치료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체중조절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다만 치료 반응이 점점 짧아지고 일상 기능이 떨어진다면, 단순 반복 치료보다 현재 무릎 상태를 다시 정확히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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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중요한 것은 바로 수술 여부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무릎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일이다. 우선 진찰과 체중부하 X-ray, 필요시 MRI로 무릎 상태를 확인한 뒤, 환자의 나이·활동량·통증 부위·보행 상태를 종합해 치료 방향을 정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보존치료의 강도와 방식을 조정할지, 수술적 치료를 검토할지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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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연골 손상이 넓고 다리 변형이 진행돼 보행 자체가 무너지면 수술적 치료를 검토하게 된다. 절골술, 부분 인공관절, 전 인공관절 등 선택지는 환자의 통증 위치, 손상 범위, 나이, 활동도에 따라 달라진다. 중요한 것은 치료를 늦추지 않는 것이다. 무릎통증을 오래 참고 지내면 무릎 통증 자체보다 보행 습관이 무너지고, 그 영향이 고관절과 허리까지 이어질 수 있다.
허동범 원장은 "봄은 활동량이 늘면서 무릎 통증이 더 잘 드러나는 시기다. 단순히 참고 버티기보다, 통증이 반복되거나 부기·열감이 동반되면 무릎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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