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이미 30억은 확보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어디까지 올라가 포상금 규모를 키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국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치른 C조 조별리그에서 2승2패를 기록, 팀간 동률시 계산법에 따라 극악의 확률을 뚫고 8강 기적을 썼다.
한국은 체코에 11대4 대승을 거두고 일본에 6대8, 대만에 연장 10회 4대5로 2연패 하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마지막 호주를 7대2로 꺾어 전세기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과 호주, 대만 3팀이 나란히 2승2패 동률. 한국이 세 팀간 최소 실점률에서 가장 앞서려면 2실점 이하, 5점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했는데 그 극악의 조건을 충족시켰다.
류지현 한국 감독은 지난 9일 8강 진출을 확정한 직후 "사실 준비를 굉장히 많이 했다. 지난해 2월 감독 선임 이후 거의 1년 정도 시간을 갖고 준비를 했다. (8강 원동력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준비다. 오늘(9일) 억울하다고 했던 게 사실 1년 동안 준비했던 것들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그게 가장 고통스러웠다. 힘들다. 지금 감정이 정말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고 있고, 그래서 진짜로 선수들한데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경기는 사실 어느 누구 하나가 잘했다기 보다는 대한민국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든 사람이 다 잘했다 그래서 의미가 있다"고 기적을 쓴 대표팀 모두에게 박수를 보냈다.
WBC는 1라운드 참가국에 75만 달러(약 11억원)를 지급하고, 8강에 진출하면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추가로 준다. 한국은 175만 달러(약 25억원)를 확보했고, KBO가 신설한 8강 포상금 4억원을 더해 약 30억원을 확보했다.
더 높은 라운드에 올라갈수록 포상금 규모는 당연히 커진다. KBO는 최종 성적 기준으로 한 차례만 포상금을 지급한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과 호주의 경기, 한국이 승리하며 8강행을 확정했다. 경기가 끝나자 환호하는 한국 선수들. 도쿄(일본)=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09/
WBC는 4강에 진출국에 125만 달러(약 18억원)를 추가로 지급한다. KBO의 4강 진출 포상금은 6억원이다. WBC가 지급한 300만 달러(약 44억원)에 KBO의 포상금을 더하면 약 50억원이다.
결승에 진출하면 125만 달러가 추가된다. WBC 지급금만 425만 달러(약 62억원)에 이르고, KBO 포상금 8억원을 더하면 약 70억원을 받는다.
우승하면 WBC는 250만 달러(약 36억원)를 더 안긴다. KBO의 우승 포상금은 12억원. 우승 시 WBC 지급금 총액 675만 달러(약 99억원)에 KBO 포상금을 더하면 약 111억원이 된다.
대회에서 받는 상금은 해당 국가 협회(한국은 KBO)와 선수단이 절반씩 나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KBO리그 소속 선수들은 FA 등록일수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8강 진출로 이미 20포인트를 확보했다. 1포인트는 FA 등록일수 1일의 가치를 지닌다. FA 자격을 20일 앞당겨 취득할 수 있는 셈이다.
4강과 결승에 진출할 경우 10일씩 추가되고, 우승하면 20일을 더 지급한다. 4강은 30일, 결승은 40일, 우승은 60일까지 FA 등록일수를 확보할 수 있는 엄청난 혜택이다.
한국 선수단의 최초 목표는 8강 진출이었다. 도쿄 라운드 내내 8강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까지 전세기를 타고 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비행기 세리머니를 한 이유다. 2009년 대회 이후 17년 만에 8강의 기적을 쓴 선수들은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새로운 목표는 우승"이라고 입을 모으고 11일 자정 일본 하네다공항에서 마이애미행 전세기에 몸을 실었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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