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유일하게 2년 연속 우승반지를 끼게 된 선수가 있다.
바로 LG 트윈스의 불펜 투수 장현식이다.
2024년 KIA 타이거즈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본 뒤 FA 자격을 얻어 4년 52억원 전액 보장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LG로 이적했고, 2025년 또한번 한국시리즈 우승을 동료들과 함께 이뤄냈다.
마음이 조금은 다를 수 있다.
KIA 때는 팀의 주축 불펜이었다. 역대 자신의 가장 많은 75경기에 등판해 5승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에 모두 등판해 5이닝을 소화해 1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LG에 와서는 스프링캠프 때 발목 부상을 당해 조금 늦게 시작했고 전반기엔 좋았으나 시간이 흐를 수록 부진했다. 결국 스프링캠프 때의 훈련이 정상적이지 않았던 것이 체력 저하로 이어졌다.
전반기 30경기에선 2패 9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지만 후반기 26경기에선 3승1패1세이브 3ㅎ롤드 평균자책점 6.64에 그쳤다. 정규시즌 성적은 56경기 3승3패 10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35.
한국시리즈에선 1경기에 등판했다. 한화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등판해 ⅔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을 뿐이었다.
장현식은 지난 6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친정팀인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했다. 경기전 옛 동료들을 만나 즐겁게 얘기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었는데 이날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범경기 준비를 마무리.
장현식에게 KIA 선수들이 2년 연속 우승을 부러워하지 않던가라고 물으니 장현식은 "한번 더 할거라고 말해줬다"하며 미소를 지었다.
장현식은 이어 "(우승을)한번 더 하고 싶다. 너무 좋다"면서 "아마추어까지 통틀어서 2024년 KIA때가 나의 첫 우승이었다. 너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작년 우승도 너무 좋더라"라고 우승이 주는 큰 기쁨을 말했다.
2년 연속 우승이지만 개인 기록은 달랐다. 그래도 우승이 주는 기쁨의 크기는 같았다고. 장현식은 "개인의 기록도 중요하고 잘해야겠지만 우승만한게 없구나라는 걸 느꼈다"라고 했다.
LG는 안정적인 전력으로 올시즌에도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WBC 대표팀에 나갔던 손주영이 팔꿈치 통증으로 귀국했지만 정밀검진 결과 다행히 열흘 정도 쉬는 정도로 밝혀졌다. 장현식도 이번엔 건강하게 스프링캠프를 마쳐 자신감이 넘친다.
옛 동료들이게 말했듯 LG가 한번 더 우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까. 6명이 대표팀으로 미국 마이애미에 가 있기 때문에 시범경기에서 그들의 대체자들이 뛰면서 얼마나 성장하느냐가 중요할 듯 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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