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결혼에 대해 망설이던 지상렬이 여러 지인들의 조언을 듣고 "결혼할 거야!"라며 의지를 굳혔다.
1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은지원, 문희준이 뭉친 '지상렬 장가보내기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결혼을 꿈꾸는 57세 미혼 지상렬을 위해 '결혼 선배' 은지원과 문희준이 찾아갔다.
은지원은 "상렬이 형이 올해 57세인데 미혼이다. 나도 (두 번) 간 마당에. 저러다가 독거노인이 될 건데,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다. 정말 놓치면 안된다. 이분 놓치면 가망 없다"라고 걱정했다.
지상렬 역시 "그런 말을 주변에서 많이 한다. '어떤 식을 먼저 할 거냐'고 다 물어본다. '결혼식이냐? 장례식이냐?'다. 그정도로 응원하는 거다. 내가 적은 나이가 아니니까"라고 털어놓았다.
은지원은 "우리가 또 대표 독거노인 선배님을 알지 않냐"며 "상렬이 형이 그 선배를 보고 자극이 되라고 이분을 보여드리려 한다. '형 결혼 안하면 이 꼴 난다'고"라 했다. 은지원이 소개할 선배의 나이는 올해 64세.
64세 미혼인 선배는 바로 김장훈이었다. 김장훈의 집은 깔끔하고 넓은 공간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집이 너무 깔끔해서 독거노인 같지 않다"라고 끄덕였다.
은지원은 "상렬이 형이 여자친구 놓치면 큰일날 거 같다. 형처럼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한다. 거울 치료사가 되는 거다"라 했다. 김장훈은 "그런 식으로 상렬이를 도와달라고"라고 황당해 했다.
'마지막 연애'에 김장훈은 "20년이 넘은 거 같다. 그때도 나이가 많았을 때다. 결혼해서 볼꼴, 못 볼꼴 다 보고 화장실 들어갔다 나오는데 냄새나고 이러면 사랑도 깨진다"라고 질색했다.
김장훈이 사는 모습을 유심히 보던 지상렬은 결국 "결혼! 할 거야!"라고 선언했다.
문희준은 "저는 결혼하고 나서 외로움이 사라졌다. 결혼 전 항상 외로워했었다. 친구와 만나면 괜찮아서 지원이랑 일주일에 3, 4일씩 만나고 그했다. 근데 지원이가 가고 혼자 있으면 외로운 거다. 적막하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지상렬은 "문희준의 조언이 도움 됐다. 처음에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왔다갔다 했었는데 얘기를 듣고 보니 '내 아내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며 결혼에 대한 확고해진 생각을 밝혔다.
지상렬은 결혼 생각이 있지만 신보람은 어떤지 아직 모르는 상황. 전화해서 물어보자는 말에 지상렬은 당황했다.
전화를 받은 신보람은 '결혼'에 대해 쉽게 확답을 하진 못했지만 "아니 그런 건 오빠가 먼저 얘기하고 난 다음에 해야죠"라고 답했다. 이요원은 "보람씨도 결혼 생각이 없는 건 아닌 거 같다"라며 끄덕였다.
한편 지상렬은 16세 연하 쇼호스트 신보람과 지난해 12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열애 중이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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