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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슴미니즈', 디지털 '덕질'도 하고, 게임 몰입감도 즐기고

by 남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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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게임의 명가'인 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 매치3 퍼즐 게임 'SMiniz(슴미니즈)'로 또 하나의 영역 개척에 나선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를 활용한 최초의 아이돌 IP 게임이라는 상징성에다, 디지털로 확장되고 있는 팬덤 문화의 플랫폼 역할, 여기에 '숏폼'에 익숙한 트렌드를 활용하면서도 게임 특유의 몰입감 있고 깊이 있는 콘텐츠 제공 등 철저히 소비자의 수요에 맞춘 '게임, 그 이상'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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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본질은, 역시 재미

그동안 아이돌 IP 기반 게임들이 주로 리듬이나 수집형 RPG 형태로 전개한 것과 달리, 'SMiniz'는 게이머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매치3' 퍼즐 시스템을 핵심 플레이 구조로 내세운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퍼즐은 글로벌 시장 유저들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데다,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될 경우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장기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는 확실한 장점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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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단순한 장르 변주를 넘어, IP 게임에서도 '게임의 본질적 재미'를 전면에 두겠다는 방향성이라 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3매치 퍼즐 장르 특유의 손맛 구현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빠른 블록 매칭과 직관적인 조작성, 상쾌한 연쇄 효과 연출,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레벨 설계를 통해 장르 본연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특히 선택한 SM 그룹의 블록을 파괴했을 때 축적된 에너지를 사용해 퍼즐 스테이지 미션을 도와주는 등 'SMiniz'만의 특별한 퍼즐 기믹을 사용해 재미를 더했다. 퍼즐 장르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며 아이돌 팬덤은 물론 게이머를 동시에 아우르는 구조를 갖췄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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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niz'에서 팬덤 강화를 위한 마이룸-포토데코-미니즈룸 기능

단순 수집에서 '덕질' 경험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또 하나의 특징은 픽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 주로 의존하고 있는 기존 아이돌 IP 게임과는 달리, 'SMiniz'는 팬들의 애정과 이른바 '덕질'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이용자는 게임 플레이와 이벤트를 통해 포토카드를 획득할 수 있으며, 특정 그룹이나 '최애'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구성된 카드팩 시스템도 만나볼 수 있다.

획득한 포토카드는 단순 수집에 머무르지 않고 캐릭터 코스튬과 배경을 해금하는 요소로 연결되며, '포토 데코'를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포토카드를 장식할 수 있다. 또 '마이룸'을 마련해 꾸민 포토카드를 전시하며 나만의 '덕질' 공간을 만들 수도 있다.

여기에 아이돌 팬덤 문화에서 익숙한 '인증샷'을 게임 안에서 구현, 보유 카드를 배치하고 촬영해 공유하는 기능도 마련해 '수집-꾸미기-인증(공유)'이라는 팬덤 문화를 구현하는데 공을 들였다. '모으는 재미'에 머물렀던 기존 아이돌 IP 게임의 공식을 넘어, 일련의 덕질 과정을 게임 콘텐츠로 구현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향후 아티스트의 앨범, 콘서트, 생일 등 주요 일정과 연계한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안에서도 팬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숏폼'처럼 가볍게, 하지만 몰입감 있게

최근 모바일 콘텐츠 소비는 짧고 빠른 이용 패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숏폼' 콘텐츠 이용 증가로 인해 게임 이용시간이 상당히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반영해 각 스테이지를 비슷한 장르 게임 대비 비교적 부담 없는 난이도로 구성하고, 한 판의 플레이 시간을 더 짧게 설계한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따라서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이용자들도 별도의 학습 부담 없이 곧바로 플레이에 몰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짧은 플레이 시간이 반복을 유도하고, 반복 플레이는 자연스럽게 수집과 꾸미기 콘텐츠로 이어지는 구조다.

그러면서도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짧은 영상 콘텐츠와 달리 'SMiniz'는 상호작용적인 게임의 특징을 최대한 활용해 더 간편하게 시작하고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 'SMiniz'가 강력한 대체재에 의해 도전받고 있는 게임 콘텐츠의 또 다른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SMiniz'는 퍼즐 플레이의 본질적인 재미와 팬들이 즐기는 '덕질 문화'를 게임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한 작품"이라며 "글로벌 이용자들이 가볍게 시작해 오랜 기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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