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과감하게 선택했다."
주승진 김천 상무 감독의 말이다.
김천 상무는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첫 승리가 간절하다. 김천은 포항 스틸러스-전북 현대-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3연속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세 경기 모두 선제골을 넣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김천은 4-4-2 포메이션을 활용한다. 이건희와 이상헌이 공격을 이끈다. 홍윤상. 박태준, 김이석, 전병관이 중원을 조율한다. 수비는 박철우, 이정택, 김현우, 김태환이 담당한다. 골문은 백종범이 지킨다.
결전을 앞둔 주 감독은 일부 변화에 대해 "(체력)안배도 했다. 부상자가 있다. 앞으로 경쟁력 갖추려면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선택했다"며 "이건희가 굉장히 활동량이 좋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도 좋다. 그런 태도나 집중력이 골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골을 넣었기 때문에 그 상승세가 계속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이상헌은 다 인정하는 선수다. 킥, 연계 등이 뛰어나다.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 초반에 넣어서 경기 흐름에 있어 강약 조절을 할 수 있다. 발 밑에서 기회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했다.
아직 승리가 없는 부분에 대해선 "대전 경기에선 에너지 레벨이라든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되는 데 실수가 많았다. 그 전 경기들은 개인 실수가 좀 있었다. 그런 것을 전체적으로 좀 잡았다. 변화를 가지고 가려고 한다. 그런 그림이 나온다면 원하는 상황으로 이끌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에 맞서는 광주는 제주 SK(0대0 무)-인천 유나이티드(3대2 승)-전북 현대(0대0 무)를 상대로 1승2무를 기록했다. 개막 전 '강등후보'로 꼽혔으나, 예상을 깨고 순항 중이다.
이정규 광주 감독은 "만족한다기보다 선수들이 나보다 더 아쉬워한다. 그런 부분이 감독으로서는 매우 만족하는 부분이다. 팀이 좀 끈끈해지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드러났다. 우리가 1~2차 때 수비적인 걸 너무 많이 했다. 아직 이제 공격을 진행 중인데 점점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광주도 4-4-2 전술이다. 프리드욘슨과 주세종이 투톱으로 출격한다. 하승운, 문민서, 유제호, 정지훈이 뒤에 위치한다. 포백에는 안혁주, 공배현, 김용혁, 김진호가 자리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착용한다.
2007년생 막내 공배현-김용혁이 센터백 짝으로 나선다. 이 감독은 "선수들한테 항상 얘기한다. 6월에 외국인 선수가 와도 나는 너희들을 먼저 선택할 것이다. 그 정도로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선수가 없어서 뛰는 것이 아니다. 누가 있었어도 선택했을 정도로 지금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믿고 있다"며 "공배현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그런 부분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다음에 김용혁은 피지컬 쪽으로도 굉장히 훌륭하지만 이 축구 센스가 있다. 센터백 치고 볼을 다루는 기술이 좋아서 빌드업 부분에서는 강점이 있는 것 같다. 처음에 훈련할 때는 좋지 않았다. 하면 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냥 잘한다. 믿고 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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