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심각한 에너지 위기와 경제난을 동시에 겪고 있는 쿠바에 식량 2만t(톤)을 비롯해 구호물자를 전달한다고 쿠바 관영매체 그란마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쌀 2만t을 비롯해 검은콩 150t, 정미 150t, 분유 500t 등 2만800t을 쿠바에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항공편을 통해 의약품도 보낼 방침이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쿠바가 굶주리는 것은 에너지 생산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누군가가 가져야 할 것을 갖지 못하게 막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의 봉쇄정책을 에둘러 비판했다.
멕시코도 구호물자를 담은 선박들을 쿠바로 보내고, 스페인도 중환자실 가동을 위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송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오랜 맹방인 러시아도 쿠바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정부는 쿠바 지도부와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가능한 옵션을 논의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타스 통신을 인용해 이날 전했다.
이 같은 보도는 러시아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 두 척이 오는 23일과 4월 초 쿠바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한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 직후 나왔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이처럼 원조 손길이 국제사회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쿠바에 대한 압박 수위를 둘러싼 미 행정부 내의 미묘한 온도 차도 감지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내가 해방시키든 인수하든 쿠바에 대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열어 둔 반면, 프랜시스 L. 도너번 미 남부사령부 사령관은 쿠바 점령을 위한 "군사 훈련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다.
도너번 사령관은 19일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남부사령부가 베네수엘라에서 수행했던 것과 유사한 작전으로 쿠바를 점거, 점령 또는 통제권을 행사하기 위한 훈련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남부사령부는 그런 시도를 하지 않고 있으며 다른 사령부의 관련 동향도 아는 바 없다고 답했다.
다만, 미 대사관을 보호하고, 관타나모 기지를 방어하며, 쿠바에서 대규모 탈출 러시가 발생한다면 정부 차원의 대응을 지원할 준비 태세는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너번 사령관은 지난 1월 미 특수작전사령부(SOCOM) 부사령관으로서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압송 작전의 실무를 담당한 바 있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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