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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원팀' 정신!" '홍명보호' 부상도 막을 수 없다…옌스 카스트로프 개인 재활→팀 훈련 지켜보며 '호흡'

by 김가을 기자
훈련 지켜보는 카스트로프 (밀턴킨스[영국]=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카스트로프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서쪽 밀턴킨스에서 휴식하며 팀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6.3.25 jjaeck9@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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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의 미소 (밀턴킨스[영국]=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서쪽 밀턴킨스에서 팀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대화하며 미소를 보이고 있다. 2026.3.25 jjaeck9@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게 바로 '원팀'이다. 부상 중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도 훈련장에 나와 동료들과 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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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코트디부아르(28일 오후 11시)-오스트리아(4월 1일 오전 3시 45분)와 원정 친선 경기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은 영국 밀턴킨스의 MK돈스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개막 전 치르는 마지막 A매치 기간이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부상 변수 때문이다.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도 A대표팀 합류 전 치른 소속팀의 마지막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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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도 마찬가지다. 그는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경기장에서 열린 쾰른과의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두 골을 터트렸다. 프로 무대에서 처음으로 멀티골을 작렬했다. 하지만 경기 뒤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나서는 모습이 포착돼 우려를 샀다. 카스트로프는 경기 뒤 현지 언론을 통해 "발목을 삐끗하면서 발에 쥐가 났다. 발바닥에 끔찍한 통증이 느꼈지만. 이를 악물고 버텼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마법처럼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훈련장 들어서는 손흥민, 이강인 (밀턴킨스[영국]=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과 이강인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서쪽 밀턴킨스 훈련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6.3.25 jjaeck9@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장비 착용하며 훈련 준비하는 손흥민 (밀턴킨스[영국]=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 이재성, 오현규 등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서쪽 밀턴킨스 훈련장에서 팀훈련을 준비하며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2026.3.25 jjaeck9@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 감독은 본격 훈련 전 "카스트로프는 (발에) 통증이 많고 부어있는 상태지만, 인대 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2~3일 정도 회복하고 (코트디부아르와의) 1차전이 안 되면 (오스트리아와의) 2차전에는 나갈 수 있게 준비해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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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는 본격 훈련이 시작한 뒤 홀로 재활 훈련을 소화했다. 팀 훈련에는 함께하지 않는 터라 숙소에 남아있어도 됐다. 그러나 훈련장에 나와 동료들이 뛰는 모습을 지켜봤다.

홍 감독은 2024년 7월 대표팀 사령탑 취임 기자회견에서 "축구는 팀 스포츠다. 각자의 이기심은 접고 작은 희생과 헌신이 모인다면 위기는 기회로 전환된다. 대표팀이라면 어려운 상황을 돌파해나가는 상황을 국민께 보여줘야 한다.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좋은 역할을 통해 긍정적인 화두를 던질 수 있는 대표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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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은 '원팀'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2024년 10월, 황희찬(울버햄튼)이 요르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황희찬은 휠체어를 타고 입국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발목 부상으로 더 이상 뛰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다. 결국 황희찬은 소집 해제됐다. 그러나 황희찬은 마지막까지 팀과 함께했다. 그는 직후 열린 이라크와의 경기 뒤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당시 황희찬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동료들에게) 고생했다고, 잘했다고 진짜 그 말을 해주고 싶다"며 "응원하러 왔다. 팬들께 감사하다. 응원해주셔서"라고 말했다. 이강인도 지난해 3월 오만전에서 다쳤다. 스태프에 업혀 그라운드를 떠났고, 목발을 짚은 모습이 포착돼 우려를 낳았다. 당시 대표팀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감독님과 면담을 했다. 이강인은 부상 직후엔 '부기도 빠지고 괜찮은 것 같다. 할 수 있는 데까지 하고 싶다'고 말씀 드린 것으로 안다. 하지만 직접 보니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감독님께서 '마음은 고마운데 부상이 더 심해지면 안 된다. 소속팀도 중요하다. 마음은 잘 안다'며 소집 해제를 결정하셨다. 선수들이 오히려 팀을 걱정하면서 떠났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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