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나는 아직 이탈리아가 그립지 않다."
이탈리아 축구는 요즘 난리다. 그들은 최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북중미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최종 대결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1-4로 져 본선행에 실패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이번 월드컵까지 총 3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그들의 마지막 월드컵은 2014년 브라질대회에 머물러 있다.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이번 북중미월드컵까지 참가하지 못하는 구경꾼 신세가 되고 말았다. 후폭풍도 상당하다. 이탈리아축구협회장이 곧바로 사임했고, 단장, 감독도 줄사표 퍼레이드다. 차기 대표팀 사령탑을 뽑아야 하는데 이 '독이 든 성배'를 맡겠다고 나서는 이가 없다.
이탈리아 출신 시모네 인자기 알 힐랄 감독은 가투소 감독이 사임한 이후 이탈리아 A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돼 왔다. 이에 대해 그는 "국가대표팀 감독,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나는 이곳(사우디아라비아)에서 행복하며 아직 이행해야 할 계약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 매체 트라이발풋볼이 6일 전했다.
그는 자신이 단순히 돈 때문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로 이적했다고 주장했다. 알 힐랄 직전 세리에A 인터밀란을 이끌었던 인자기는 작년에 사우디로 무대를 옮겼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생활에 어떻게 적응했느냐는 질문에 "많은 돈을 버는 것은 좋지만, 내게 그것이 반드시 필요했던 것은 아니다. 인터밀란에서의 시간은 매우 보람찼지만 동시에 스트레스도 컸다"면서 "전환점이 필요했다. 알 힐랄에서 평온함을 찾았고, 사우디에서의 삶에 만족한다. 현재는 이탈리아가 그립지 않다"고 말했다.
인자기 감독이 알 힐랄에서 받고 있는 연봉은 2600만유로, 한화로 약 453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스포츠 감독 중 거의 최고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게다가 알 힐랄은 사우디 리그에서 역대 가장 많이 우승한 전통의 강팀이다. 이번 시즌은 현재 알 나스르에 이어 2위다. 알 힐랄은 모든 면에서 아시아 최고 클럽 수준에 도달한 팀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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