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두산 베어스 윤태호가 이유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전에서 5대4로 승리했다. 연장 10회 두산의 다섯번째 투수로 등판한 윤태호는 이날 네 타자를 상대해 1이닝 1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10회 무사 1,2루의 위기에 등판한 윤태호는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한준수에게 헛스윙 삼진, 박민을 2루 뜬공으로 잡고 정현창까지 중견수 플라이로 마무리해 간신히 위기를 넘기며 포효했다. 그리고 이유찬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 투수가 됐다.
윤태호는 "모든 팀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길 수 있었다. 큰 것 한 방이 있는 상대타자를 의식해서 볼넷을 허용했다. 만루가 되고 나서는 오히려 '칠 테면 쳐봐라' 하는 생각으로 던졌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평소 세리머니를 크게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정)수빈 선배님이 공을 잡는 순간 나도 모르게 소리 지르며 리액션을 했다"고 웃었다.
이어 "앞으로도 팬분들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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