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니가 왜 거기서 나와?
위 아래 모두 못보던 그림이다.
2026 KBO 리그, 초반 타격 판도가 생소하다.
올스타급 타자들이 타격순위 맨 아래 '멘도사라인'에 포진한 사이, 의외의 인물들이 최상단을 차지하는 '낯선' 풍경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현재 타격 순위표 맨 윗자리는 SSG 유격수 박성한이 차지하고 있다.
타율 0.470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로 2위와 격차를 벌리며 안타(31개) 부문에서도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그 뒤를 잇는 이름들도 파격적이다.
삼성 2루수 류지혁이 0.415로 2위, LG 전천후 야수 천성호(LG)가 0.391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전 타격왕 후보로 거론되던 빅 네임 대신, 정교함과 기동력을 갖춘 '보통선수들'의 파란이다. 여기에 두산 박준순이 0.373의 타율로 7위, 사구 부상으로 빠진 SSG 1루수 고명준이 0.365로 9위다.
리더보드 상단이 신선한 볼거리라면, 반대편 하단은 충격 그 자체다.
리그를 대표하는 슬러거와 출루 머신들이 우글우글하다. 2할을 채 넘지 못한 채 '멘도사 라인'에 대거 포진해 있다.
규정타석 꼴찌는 SSG가 공들여 영입한 김재환의 0.106이다. '잠실 거포' 출신의 위용은 온데간데없다. 믿기 힘든 수치로 불명예 최하위를 지키고 있다.
11년 307억 원의 파격계약의 주인공 한화 노시환은 0.145로 꼴찌에서 두번째다.
리그 최고의 선구안을 자랑하던 LG 홍창기는 0.148로 충격을 던지고 있다. 노시환은 엔트리에서 빠져 있고, 홍창기도 선발 출전에서 제외되는 등 수모를 겪고 있다.
LG 국가대표 신민재의 0.161도 믿기 힘든 수치. 삼성 이재현이 0.163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소속팀 주축 야수 NC 김주원(0.183), 두산 정수빈(0.190), 롯데 윤동희(0.190)도 1할대에 그치고 있다. 윤동희는 19일 말소됐다.
소속 팀의 중심 타자나 리드오프를 맡고 있는 선수들. 이들의 부진이 장기화 하면서 팀 타선 전체의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타격 순위의 낯 선 풍경은 시즌 초반 누적 기록이 적어 발생하는 현상이긴 하지만 깜짝 활약 선수들의 기세가 금세 꺾일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집단 슬럼프 올스타'들은 최근 상승세로 1할대에서 벗어난 두산 양의지처럼 '평균 수렴의 법칙'에 따라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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