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김사랑이 인테리어 부실 시공 피해에 대해 법무부 장관에게 이메일까지 쓰고 싶었던 심경을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김사랑'에는 '댓글 읽다가 다이어트 결심한 김사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사랑은 네티즌들의 댓글을 읽으며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댓글 중 인테리어 관련 피해를 언급한 글에 깊은 공감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한 누리꾼은 "돈도 있고 명성도 있는 사람도 그런 일을 당하냐. 원래는 힘없는 소시민만 겪는 줄 알았다"는 반응을 남겼고, 이를 읽은 김사랑은 "저도 소시민입니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표정이 진지해진 그는 "이 댓글을 보고 눈물이 날 뻔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인테리어 문제로 위로를 해주셨다"며 비슷한 피해 경험을 공유하는 메시지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김사랑은 단순한 개인적 경험을 넘어 업계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를 짚기도 했다. 그는 "인테리어 업계에 어느 정도 기준이나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업체 입장에서도 이유가 있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를 위해서라도 명확한 룰이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모든 업체가 그런 것은 아닐 것"이라며 선을 그은 뒤 "좋은 분들도 많을 텐데, 일부 사례 때문에 전체가 나쁘게 보이는 상황은 업계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균형 잡힌 시각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댓글로 위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사랑은 지난달 공개된 영상에서 거주 중인 전원주택을 최초로 공개했다. 하지만 인테리어 부실 시공 피해가 심각한 상황임이 드러났다. 당시 그는 "너무 시달려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여기 마무리를 못한 부분이 있다. 비도 새서 부패가 됐다"며 집안 곳곳 부실공사 흔적들을 공개했다.
특히 누수 문제가 심각했다. 김사랑은 "다른 데서 업체를 불러서 보수 공사를 했더니 다른 곳에서 물이 새더라. 밑에다가 배변 패드도 깔아놨다. 물을 제일 잘 흡수하더라"라며 "벽 부분도 마무리를 안 하셔서 제가 종이를 잘라 붙였다. 겨울 되니까 바람이 새더라"라고 토로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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