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렇게 던지는데 사령탑이 칭찬을 안 할 수가 없다.
삼성 라이온즈의 아리엘 후라도(30)는 올해로 KBO리그 4년 차를 맞았다.
2023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며 30경기에 나와 11승8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30경기 중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총 20차례. 이 중 7번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피칭이다.
이듬해에도 키움 소속으로 30경기 나와 190⅓이닝을 던져 10승8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활약했다. 퀄리티스타트 1위(23회) 이닝 2위에 오르기도 했다.
2년 연속 30경기를 소화하고 18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선발진이 약한 키움에는 더할 나위 없는 선발인듯 했다. 그러나 키움과 후라도의 동행은 2년 만에 끝났다.
삼성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 키움은 "팀 방향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으로 이적한 뒤에도 후라도의 활약은 이어졌다. 오히려 더욱 안정감을 뽐냈다. 30경기에 나와 197⅓이닝을 던졌다. 유일한 190이닝 투수였다. 15승8패에 평균자책점 2.60의 성적을 남겼다.
삼성은 제대로 대우했다. 170만 달러(약 24억원)를 안기면서 에이스 대우를 제대로 했다.
KBO리그 4년 차, 삼성에서의 2년 차. 후라도는 여전히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6경기에 등판해 39이닝을 소화 중이다. 평균 6이닝이 넘는 수치.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7이닝을 던지며 1실점 이내로 막았다.
올 시즌 삼성은 원태인이 스프링캠프에서 굴곡근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고, 또 다른 외국인선수 맷 매닝은 부상으로 이탈했다. 대체 외국인선수로 온 잭 오러클린이 왔지만, 빌드업까지 시간이 걸렸다.
선발진이 전반적으로 무너진 가운데 삼성은 상위권에서 순위 싸움을 이어갔다. 타선에서도 김영웅 구자욱 이재현 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불펜에서 힘을 내면서 승리를 쌓아갈 수 있었다.
후라도는 이런 불펜의 짐을 덜어주는 역할을 했다.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던져주면서 그야말로 계산이 서는 경기를 하도록 했다.
팀이 절망으로 빠지고 있는 상황에도 호투를 펼쳤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후라도는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어렵게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연장 접전 끝에 5대4로 승리했다. 7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의 칭찬은 당연했다. 박 감독은 후라도 이야기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우리 선발진이 불안해서 불펜이 과부하가 있었다. 매경기 7이닝씩 던져주고 있어 불펜 부담을 덜어줬다"고 이야기했다.
박 감독은 이어 "구종도 많고 제구도 좋다. 또 경기마다 100구씩 매년 던져주고 있다. 아픈 곳도 없다. 더 바랄 게 없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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