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고 유망주 전격 영입' 스페인 레전드 참다 참다 격분 "수치스러운 일" 공개 저격, 논란 일파만파

사진=피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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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안도라 구단주인 헤라르드 피케가 심판 판정에 울분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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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이하 한국시각) '경기 막판의 퇴장 소동, SNS에 올린 피케의 강도 높은 메시지, 그리고 심판 보고서의 내용은 구단이 몇 주 전 이미 공식적으로 항의했던 갈등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며 안도라 구단과 심판진의 갈등을 주목했다.

1일 열린 안도라와 알바세테의 경기는 안도라의 0대1 패배로 마무리됐다. 매체는 '이번 경기는 그동안 안도라 구단 내부에 쌓여온 불만이 폭발하는 임계점이 되었다. 0-1 상황에서 마르티 빌라에 대한 파울이 선언되지 않은 점은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었고, 이는 경기장 안팎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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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는 경기 후 개인 SNS를 통해 주심과 심판 기술위원회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피케는 우리는 한 달 전 심판 기술 위원회에 에나 볼프 심판이 더 이상 안도라의 경기를 맡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수준 미달의 심판이며, 우리 구단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분노했다.

이어 "세군다 디비전(2부 리그)에 20명 이상의 심판을 두기 위해 각 구단은 매년 47만 유로(약 8억원) 이상을 지불하고 있다. 우리가 공식 서한까지 보내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두 팀의 경기를 모두 관장했던 심판이 이렇게 짧은 기간 안에 다시 배정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놀라울 정도로 쉽게 '항의'를 이유로 레드카드 4장을 꺼내 들었다.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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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문도 데포르티보는 '경기장에서 퇴장당했던 카를레스 만소 안도라 감독 역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는 '오늘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 세 경기 모두 같은 심판진이었다는 것은 우연치고는 너무 과하다'며, 본인이 왜 퇴장당했는지 이유조차 모르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피케는 경기 후 심판진을 찾아가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심판 보고서는 특히 피케를 직접적으로 지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피케는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터널에서 심판의 얼굴 앞 몇 센티미터까지 바짝 다가가 고함을 지르며 판정에 항의했다'고 언급했다.

사진=안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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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로나에서 성장 중인 한국인 유망주 김민수를 임대로 전격 영입했다. 피케의 요청이었다. 2006년생 꿈나무 김민수는 안도라에서 초반 맹활약했고,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다. 안도라는 김민수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초반 스페인 라리가 승격을 노렸지만 최근 성적이 하락해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김민수도 최근에는 주전 입지가 흔들리는 중이다. 시즌 기록은 36경기 6골 4도움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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