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향기가 코믹하게 웃기면서 동시에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향기는 지난 1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 7-8회에서 주인공 여의주로 변신해 코믹하면서도 러블리한 열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여의주가 학교 홍보 촬영을 둘러싼 대소동의 중심에 서게 되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졌다.
의주는 EBC의 무림여고 촬영을 앞두고 교장 선생님의 압박을 받은 노다주(김재현)로부터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받았다. 카메라 트라우마로 촬영을 거부하는 가우수(차학연)를 몰래 찍어오라는 것. 이미 우수에게 찍힌 전적이 있던 의주는 한사코 거부했으나, "꽃미남 4인방이 잘릴 수도 있다"는 노다주의 절박한 호소에 결국 수업 시간 몰래 촬영을 강행하게 됐다.
하지만 수업 중 질문을 핑계로 밀착 촬영을 시도하던 의주는 결국 우수에게 현장을 들키고 말았다. 이후 정기전(손정혁)을 통해 우수의 과거 트라우마를 알게 된 의주는 밀려오는 죄책감에 하교 길 우수를 쫓아가 사과를 건넸다. 그 순간 의주는 갑작스러운 복통을 느끼며 쓰러졌고, 당황한 우수가 의주를 업고 응급실로 질주하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응급실 베드에 누워 우수를 향해 "아직 하고 싶은 게 많다", "죽기 싫다"며 생사의 기로에 선 듯 울부짖는 의주의 모습은 애절함 그 자체였다. 그러나 곧이어 밝혀진 진단 결과가 변비로 드러나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김향기는 수치심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전학 갈까?"라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부터, 다음 날 선생님들로부터 "쾌변 길만 걸으라"는 황당한 응원을 받는 굴욕적인 상황까지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역대급 코믹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의주의 수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작가로서 겪는 '웃픈' 일상 역시 김향기의 생활 연기로 빛을 발했다. 엄격한 감수자로 변신한 우수의 피드백에 밀려 소설 설정을 강제로 수정하게 된 것. 의주는 결국 제출용과 업로드용으로 나누어 두 가지 버전의 소설을 집필하는 고군분투를 이어갔고, 도서관에서 우수의 검수를 받으며 초조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인간관계의 미묘한 변화도 그려졌다. 글쓰기라는 공통분모로 윤동주(김동규) 선생님과 가까워지는 의주와 이를 목격하고 서운함을 느끼는 절친 최고야(김소희)의 모습은 향후 벌어질 갈등 전초전을 예고하며 시리즈의 밀도를 더했다.
특히 회차 말미, 자신을 '무리수'에 비유하며 "한 번 이해해 보겠다, 소설을 원하는 대로 써보라"며 손을 내민 우수와 그를 바라보는 의주의 모습은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시리즈 전체를 종횡무진하는 김향기.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해가는 여의주의 성장 서사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과 재미를 더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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