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엑셀 방송' 진행 이후 쏟아진 부정적 여론에 대해 가족 생계를 언급하며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신정환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앞으로 나를 불러줄 곳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 가장으로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를 필요로 해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감사한 마음으로 간다. 음식점 일도 하고 약과도 만들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엑셀 방송 MC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엑셀 방송 참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신정환은 "이 선택이 쉬웠겠나. 수백 번 고민했고 잠 못 드는 밤이 셀 수 없이 많았다"며 "결국 '가족이 힘든 것보다 내가 버티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게 가장으로서 마지막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명칭만 대표일 뿐 계약된 MC로서 12시간 넘게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 버티는 일이 솔직히 버겁다"면서도 "그래도 아직 저를 찾아주는 곳이 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사실이 매일 다시 일어서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나간 영광보다 '열심히 살았다'는 한마디로 기억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엑셀 방송은 출연자들의 수익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경쟁을 유도하는 구조로 운영되는 콘텐츠로, 일각에서는 '사이버 룸살롱'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광고주는 댓글을 통해 신정환을 옹호하기도 했다. 그는 "거짓말 논란 때문에 반대가 많았지만, 16년의 자숙은 과하다고 생각했다"며 "아들을 보고 복귀를 권했지만 가족이 받을 상처를 우려해 거절했다. 그게 가장의 선택"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정환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울 군자동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근황도 공개했다. 그는 식당 개업 약 한 달 반 만에 월 매출 1억 원을 기록하며 '대박' 사장으로 주목받았다.
과거 그룹 룰라와 컨츄리꼬꼬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누렸던 신정환은 '악마의 재능'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예능감으로 사랑받았지만,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및 '뎅기열 거짓말 사건'으로 연예계 활동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후 징역형을 선고받고 지상파 출연이 제한되며 사실상 방송가에서 멀어졌다.
이후 여러 차례 복귀를 시도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냉담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신정환이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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