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즈이, '강력한 상대' AN에 문제 일으키지 못했다" 中 한숨 폭발…'최강' 안세영 앞세운 韓, 우버컵 '정상 등극' 환호

(260503) -- HORSENS, May 3, 2026 (Xinhua) -- An Se Young of South Korea celebrates after winning the singles match against Wang Zhiyi of China during the finals between China and South Korea at the BWF Uber Cup badminton women's team championship in Horsens, Denmark, on May 3, 2026. (Xinhua/Wu Huiwo)
(260503) -- HORSENS, May 3, 2026 (Xinhua) -- An Se Young of South Korea celebrates after winning the singles match against Wang Zhiyi of China during the finals between China and South Korea at the BWF Uber Cup badminton women's team championship in Horsens, Denmark, on May 3, 2026. (Xinhua/Wu Huiwo)
(260503) -- HORSENS, May 3, 2026 (Xinhua) -- Team South Korea celebrate after winning the finals between China and South Korea at the BWF Uber Cup badminton women's team championship in Horsens, Denmark, on May 3, 2026. (Xinhua/Wu Hui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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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의 강력함에 중국이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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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년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3대1로 이겼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2010년과 2022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 여자 대표팀은 이번에도 우승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2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토머스컵)와 더불어 배드민턴 단체전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우버컵에서는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진행된다. 먼저 3승을 거두는 팀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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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스페인-불가리아-태국을 상대로 치른 총 15게임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는 '퍼펙트 게임'을 펼쳤다. 8강에선 대만을 3대1로 눌렀다. 4강에선 인도네시아를 3대1로 제압했다.

마지막 상대는 중국이었다.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선봉에 섰다. 그는 이번 대회 내내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서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상대로 2대0(21-10, 21-13) 승리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또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나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게임'을 완성했다.

(260503) -- HORSENS, May 3, 2026 (Xinhua) -- Baek Ha Na (R)/Kim Hye Jeong of South Korea celebrate after winning the doubles match against Jia Yifan/Zhang Shuxian of China during the finals between China and South Korea at the BWF Uber Cup badminton women's team championship in Horsens, Denmark, on May 3, 2026. (Xinhua/Wu Huiwo)
(260503) -- HORSENS, May 3, 2026 (Xinhua) -- Baek Ha Na (L)/Kim Hye Jeong of South Korea celebrate after winning the doubles match against Jia Yifan/Zhang Shuxian of China during the finals between China and South Korea at the BWF Uber Cup badminton women's team championship in Horsens, Denmark, on May 3, 2026. (Xinhua/Wu Hui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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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의 뒤를 이어 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정나은(화순군청) 조가 두 번째 주자로 나섰다. 평소 백하나와 호흡을 맞추며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는 이소희는 이번 결승전을 위해 정나은과 '전략적 조합'을 이뤘다. 그러나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대2(15-21, 12-21)로 패했다.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단식 김가은(삼성생명·17위)이 다시금 기세를 끌어올렸다. 천위페이(4위)를 2대0(21-19, 21-15)으로 제압하며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김가은은 1세트 초반 8-15로 밀렸지만, 5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이후 다시 한번 7점을 쓸어 담는 무서운 뒷심으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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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상황. 네 번째 주자로 나선 복식 백하나(인천국제공항)-김혜정(삼성생명) 조가 마침표를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이탈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대1(16-21, 21-10, 21-13) 역전승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중국 언론 소후닷컴은 '중국이 한국에 패해 준우승했다. 중국은 치열한 경기 끝에 1대3으로 패해 우승에 실패했다. 중국은 기록적인 우승에 도전할 기회였다. 첫 경기에서 왕즈이가 안세영과 붙었다. 강력한 상대와 마주한 왕즈이는 상대에 문제를 일으키지 못한 채 패했다. 두 번째 복식에서 승리했고, 세 번째 단식에서는 천위페이와 김가은이 붙었다. 김가은은 첫 세트에서 꽤 끈질기게 경기를 펼쳤고, 역전승을 거뒀다. 중국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하지만 복식에서 상대에 리듬을 잃어 패했다. 한국이 이기며 이번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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