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고(故) 설리의 친오빠가 동생의 생전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4일 설리의 친오빠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빙구 웃음. 뭐라는지는 하나도 못 알아듣겠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설리는 생일을 맞아 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배경에는 "벌스데이 설리"라는 문구의 풍선 장식이 자리하고 있고, 설리는 그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유의 맑은 눈웃음과 꾸밈없는 웃음소리는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며 동시에 뭉클함을 더한다.
무엇보다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는 설리의 모습은 생전 그의 밝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고스란히 떠올리게 한다. 짧은 영상 속 순간들이지만, 그 안에는 한때 가장 찬란했던 청춘의 시간이 담겨 있어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긴다.
영상을 접한 팬들과 누리꾼들은 "마지막 문 열 때 구하라 씨 사진이 살짝 보였네", "너무 보고 싶은 설리", "진리야 너무 예뻐", "언니 사랑해 영원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과 애도를 전했다.
한편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에서 아역 배우로 데뷔했으며, 2009년 걸그룹 f(x)의 멤버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9년 10월 14일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향년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많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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