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천하의 양의지가, 내 얼굴도 못 본다."
두산 베어스 4번타자 양의지가 선발 라인업에서 사라졌다.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두산은 9일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 2차전을 벌인다. 두산은 전날 팀 빈타 속에 SSG에 1대4로 패했다. 15승1무19패. 가까워졌던 5할 승률이 다시 멀어지고 있다.
두산은 이날 경기 박찬호-박지훈-박준순-카메론-김민석-강승호-이유찬-윤준호-정수빈 순으로 타순을 작성했다. 포수는 윤준호, 지명타자 김민석. 양의지가 없다. 올시즌 선발 라인업에 양의지가 없는 건 처음이다.
이유가 있다. 양의지는 시즌 초 극심한 부진을 이겨내고 반등하는가 했다. 하지만 최근 4경기 안타가 없었다. 16타수 무안타에 볼넷도 없었다. 삼진은 6개. 병살타 1개. 최악의 부진이었다.
경기 전 만난 두산 김원형 감독은 "본인이 너무 미안해한다. 천하의 양의지라고 해도 심리적으로 쫓기는 것 같다. 타석에서 자기 스윙이 잘 나오지 않는다. 팀에 굉장히 미안해하고, 나를 잘 못 본다. 그 정도로 미안해한다. 이럴 때는 쉬어가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일단 이날 경기는 대타로도 나서지 않고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본다. 김 감독의 계획은 10일 경기까지 쉬며 이어지는 월요일까지 리프레시를 하라는 건데, 10일 경기 결장까지는 확답하지는 못하는 상태다. 경기 결과, 다른 선수들의 활약 여부 등을 지켜봐야 한다.
김 감독은 "양의지에게 경기는 안 나가도 주장으로서 후배들 앞에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젊은 선수들이 많다. 갈팡질팡할 때도 있다.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양의지가 이런 부분을 챙겨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올라갔다 내려갔으니, 또 올라오지 않겠나. 올시즌 잘 안 풀리니 쫓기는 느낌이 있다"고 최근 부진의 이유를 조심스럽게 진단했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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